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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부는 공부의 바람은
게시물ID : lovestory_24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두심
추천 : 10
조회수 : 57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11/16 10:51:33
바람 많이 불기로 유명한 제주특별자치도에 때 아닌 공부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그 공부 바람의 진원지가 다름 아닌 군부대라는 것이다.

지난 여름 제주지역의 태풍 ‘나리’ 피해 복구에 대규모 병력을 지원했던 제주방어사령부가 이제는 지식형 대민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과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군대에는 다양한 능력을 가진 장병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활용하여 방과 후 교사를 구하기 힘든 산간이나 농어촌 지역 학교에서 학습보조나 예체능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 제주지역에서도 이런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제주방어사령부 소속의 해병대 장병들이 서귀포시 대정에 위치한 천사의 집을 찾아 일주일에 세 차례 학습 보조는 물론 예체능 활동을 담당하고 있단다.
사실 고아원의 경우 대부분 예산이 한정되어 있어 원생들에게 과외공부를 시킨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장병들이 이들에게 무료봉사를 해주고 있으니 원생들에게는 그처럼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물론 현재 군부대 장병들이 인근 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곳은 비단 제주도 지역에만 한정한 것은 아니다. 
가끔 매스컴을 통해 보도된 것을 보면 강원도 산간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이런 봉사활동이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군으로서는 우수한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주민들과의 유대 강화는 물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고, 또 인근 주민들은 그런 군의 도움으로 자녀교육에 힘을 쏟을 수 있으니 모두에게 좋은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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