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친구를 통해서 얼마 전에 문친으로 한 오빠를 소개받앗는데요.ㅜㅠ 처음엔 이러쿵 저러쿵 얘기도 잘 맞구, 오빠가 (카톡상이지만)잘해주기도 했고 그래서 처음엔 꽤 괜찮은 사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서로 호감도 생기고 그러니까 그 전 까진 잠잠하다가 제가 사진교환을 하자고 했어요. 아 그 런 데
ㅜㅠㅜㅠㅜㅠㅜ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 아니 오빠가 진짜... 오빠한텐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ㅜㅠㅜㅠㅜㅠㅜㅠㅜ 진짜 너무.... ㅠㅜㅠㅜㅠㅜㅠㅜ 오빠 죄송해요. ㅜㅠㅜㅠㅜ 전 막 문친하면서 그래도
잘생기진 않았지만 키는 보통정도 되고.... 168정도 되는 키에 몸은 약간 살집있는편이려나? ㅎㅎ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ㅎㅎㅎ
막 이랬었는데 ㅜㅠㅜㅠㅜ 저 진짜 보슬아치년인가봐요. ㅜㅠㅜㅠㅜㅠㅜ
그 전까진 이런 생각 안들었는데 몸도 뚱뚱하고 담배도 피고, 담임한테 쓰래기라고 그러고 쉬는시간마다 매점 뒤에서 애들한테 몰래 삥뜯고 맨날 검은색 바막만 입고다니고, on off를 모르고, 아글루랑 중학교때 배웠던 이차방정식보고 뭐냐고 묻고 내 친구한테 고백했다가 뒷수작 잘못부려서 선배들한테 막 맞고 그리고 나한테 다시 고백하고.
얼굴 보고나니까 그전까진 안들었던 이런 점들이 마구마구 보이면서.. ㅜㅠㅜㅠㅜ 오빠 정말 죄송해요. 이러면 안되는데 ㅜㅠㅜㅠㅜ 저 진짜 여태까지 김종국같은 남자가 이상형이었는데ㅜㅠㅜㅠㅜㅠ 저는 얼굴만 따지는 보슬아치년이었나봐요 ㅜㅠㅜㅠㅜㅠㅜㅠㅜ
아 오빠가 카톡할때 요새들어서 울 **이가 젤 예뽀~ 천사같아~~ 이럴 때가 제일 미안해요. ㅜㅠ 부담스러워지기도 했고... ㅜ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