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교 길에 2년전 여친을 봤어요... 사귀는 당시엔 너무나 서로 좋아하고 아껴주는 사이였는데 그냥 훅하고 지나가버리니 마음이 아프네요.... 헤어진지는2년정도 되어가는데 너무 잘해주고 싶어서인지 잘해주어서인지 힘들고 지칠때는 가끔생각이나곤하네요.... 제가 아플때마다 저희집에 죽 가져다주고 옆에 같이 앉아있어주고... 나가서 좋은하루를 보내진못했지만 서로를 감싸주던 그때로 돌아가고싶네요.... 사귀면서 우리꼭 헤어지지 말자라는 말을 입에 담고 버릇처럼 말하던 그여자애와 저도 이제는 남이되어서 서로 말도하지못하고 속만 썩이고 애만태우네요.... 정말 그때 한순간 내가 잘못햇던게 지금와서 너무나도 후회되고.... 이글쓰면서도 그여자애와 즐겁게보낸 추억이 생각나서 눈시울도 붉어지고.... 눈물도나네요.... 마음속으로 애태우기보다 오유에 털어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