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게임을 돈주고 한다는 걸 알려드립니다.
글쎄요.. 확률 공개해서 얻는 이점도 많은데 게임회사 측에서는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매출 줄어들겠죠. 0.001% 확률! 이라고 하면 살 사람 없어지니까요.
대신 역으로 생각하면 0.001% 확률을 가지고싶게끔 만드는 게 회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된 예만 들어서 툴툴거릴진 모르겠지만, CS:GO같은 경우에 전설급 스킨에 엄청난 프리미엄 가격이 붙어있죠.
잘은 모르지만, 큰 대회가 열리면 우승자를 기념하며 한정기간 가챠도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챠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어요. 게임을 매력적으로 만드세요. 0.001%를 갖고싶게 만들어 주세요. 제발.
가챠가 나쁜게 아니라, 가챠가 가져오는 게임의 밸붕이 문제입니다.
게임의 밸런스가 붕괴되니 게임이 재미없어지고 박탈감만 느껴지죠. 그 박탈감에 월 기백만원을 지르는 사람들 덕에 먹고 사시겠지만.
그 분들은 확률이 공개되면 오히려 좋아할지도 몰라요. 내가 0.0001%의 아이템을 가지겠다! 라고 하며 말이죠.
어차피 확률은 지금도 비슷하지않나요? 뭘 그리 쫄아계세요. 게임이 매력적이지 않으니 가챠로 승부보시려고 하면서.
결론은 그겁니다. 게임이 매력적이면, 가챠고 캐쉬유료화건 지릅니다. 사람들은.
패키지 시장 대중때문에 망했다고 징징거리지 마세요.
망할 시점에 진짜 돈 주고 사기 힘든 정도의 게임패키지 얼마나 많이 나온지 본인들도 잘 아시잖아요.
외국은 게임 돈주고 하는 문화가 잘 정착 되어있다고요?
외국도 복돌 넘쳐납니다. 물론 정착된 문화 때문에 판매량이 오를 순 있지만, 그건 게임이 재밌어서 사는 거예요.
티비 예능마냥 투자는 없이 손익 넘기고 적자전환 된다싶으면 서버 닫아서 있던 단골도 배신감느끼게 내쫓으면서 왜 징징
거려요..
제발 저도 재밌는 국산게임 정당하게 돈주고 사서 하고 싶어요. 기본언어 한글! 얼마나 좋아요.
사실 생산자건 소비자건 누가 먼저랄 잘못도 없지만, 과도하게 징징거리는 글은 오히려 배신감만 들게 하는 것 같아요.
그냥. 순수하게 저희는 재밌는 게임이 하고 싶어요. 이제와서 신토불이 외치기엔.. 너무 배덕하다는 생각 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