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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게시물ID : gomin_24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어
추천 : 1
조회수 : 5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8/06/21 21:53:00
그래도 우리 서로 오래 알아온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넌 나만나면서 계속 걔얘기만 하는거 알아?ㅋㅋㅋㅋ

걔한텐 감정없고 친한편인데 너땜에 멀어지려고 해

내가 그렇게 영화보러 가자고 할땐 계속 빼더니

걔가 다른애랑 간다니까 거기 끼어서 놀러가고 싶었니?

내 친구가 그러더라

니가 나를 피하거나 싫어하는건 아닌데 다만 니가 그애한테 집착하는거같다고

여자애들끼리라고 하기엔 너무

기분 좆같네^^

내가 슈ㅣ발 이미지 때문에 말안하고 그냥 안에 넣어두려고 했는데 진짜 이건 아닌거같지 않숴?????????????????????????????????

나도 이런말 하면 존나 유치하고 찌질하고 사람없어보이고 그런거 알겠는데 말 안하면 존니스트 내 속이 병신될꺼같아서 좀 말해둬야겠다

사람이란게 그런거다

아무리 죽고 못살정도로 사랑하던 연인들도 한번 정떨이지면 다시 붙기 힘든게 사람사이고 인연이다

하물며 친구사이 우정은, 짧은 인생 살면서 느낀거지만 정말 쉽게 망가지는거더라

그냥 같이 있던 시간은 개나 줘버리라는 거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글 쓰고 있는 내가 참 병신같네요 쉬팔ㅋㅋㅋ

정말 나나 너나 정이 확확 떨어진다...

 

그래 내가 하자는건 콧구멍으로도 안들으면서 

딴애들 하는거에는 끼어들어가서라도 가고 싶었구나 ㅋㅋㅋㅋㅋㅋ

존나 미안하다 하기 싫은데 자꾸 하지고 해서 내가 눈치가 좀 없잖아 

너 가기 싫어하는거 알았으면 안그랬을 텐데

 

나 솔직히 대학가서까지 쭈욱 이런 관계 유지할수 있을것같다고 생각하던 사람이 둘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너야 ^^

근데 아닌가보다. 내 착각이었나보다.

내가 원래 이런거 말 안하는 타입이거든 그래서 너한테 말 못하고 조낸 속으로 삭이고있다가

속이 다 타들어갈때쯤 되니까 이렇게 빵 터지네 ㅋㅋㅋㅋ

하긴 그런거 대놓고 말하는 성격이었어도 어떻게 말해

'나만봐'이렇게 말해야 되니? '내앞에서 그애 얘기 하지마' 아님 이렇게? 지랄 애인이냐거 ㅋㅋㅋㅋㅋ

 

차라리 그냥 쌩까던가

어장관리하니? 점점 멀어지고 위기감 느끼면 찾아와서 떡밥 던져주고 가잖아

매번 떡밥 무는 나 보면 참 병신같겠다 ^^ ㅋㅋㅋㅋ

나 혼자 피해의식같은거 느끼고 거품물고 지랄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니앞에서는 절대로 티 안내거든

나조낸 소심하잖아 이런 예민한 문제 절대로 티 못내 그냥 찌질하게 키보드 워리어짓 하고말지ㅋㅋㅋㅋㅋㅋ

자판을 두드리면 두드릴수록 기분은 점점 더 좆같아지고 뭐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지만 혹시나 니 얘기인거 눈치채고 전화하거나 하면 내 전화통 부숴버린다

또 찾아와가지고 사과하거나 하면 내 머리통을 부숴버릴지도 모르지

난 정말 단순해서 며칠 지나면 다 풀리고 다시 헤헤거릴지도 모르니까 대기타고 기다려봐.

아니면 대기타면서까지 내 마음 돌릴 가치를 못느끼겠니? 그럼 정말 끝인거고

근데 이번엔 내 가슴에 데미지가 커서 회복이 될지 안될지 나도 잘 모르겠어^^

미안하다 찌질하게 놀아서 이만 쓸게

 고기 맛있게 많이 먹고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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