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가 절대 이득을 볼 수 없는 럭박스 시스템을 보면
이게 게임사인지 사기꾼들인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게임의 가장 본질적인 목적이며 부정할 수 없는 가치인 "재미"라는 요소는 접어두고
사행성을 조장해서 돈버는 데에만 정신이 팔렸죠.
어떻게 보면 게임사를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에요.
인게임에 적당히 과시욕을 뽐낼 수 있는 컨텐츠(결투장 등)를 구현화 해서
유저를 골수까지 등처먹으려고 하는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런이야기 하면 그런 사행성 게임을 하는 유저도 잘못이라는
양비론을 들고오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물론 틀린말은 아닙니다. 안팔리면 게임사가 저런 운영을 하지도 않았겠죠.
하지만... 당연히 다수의 사람들은 이런 게임 안합니다. (넓게 보면 게임은 하더라도 박스는 안까는 유저도 있고)
절대다수의 럭박스 시스템을 운영하는 게임을 저는 사행성 오락이라고 평가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비정상적인 수익구조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은 재화를 팔아서 수익을 남기는 것이 아닌,
초 헤비현질러들.. 상위유저의 주머니를 털어가는 매우 비정상적인 과금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하면 그만인데 왜 정부가 바다이야기 같은 불법게임장 단속하고 때려잡았을까요??
단순히 게임사와 유저의 손에 맏기기에는 이미 그 스케일이 지나치게 커져버렸습니다. 이럴때 정부가 나서서 규제를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