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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정말 철밥통인가요?
게시물ID : sisa_1641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래의언론인
추천 : 0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1/26 22:40:06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bestofbest&no=64985&page=2&keyfield=&keyword=&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64985&member_kind=

의 댓글에서 '오유는대단해'님이 쓰신 리플에 대한 'carnival'님의 리플을 읽고 나서......

요즘 읽고 있는 책 몇자 적어 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무원이나 직업에 대해서 선입견을 갖고 있다.

윗 사람이 시키는 일을 수동적으로 이행하는 '무사 안일'의 직종, 창의성이나 융통성이 없는 직장이라고 생각해서다.

하지만 이것 또한 나의 선입견이다. 자발성과 창의성으로 적극적으로 일하는 '혁명적 공무원'도 적지 않다. 서울시 노원구청의 공무원들이 그 예다.

노원구청 공무원들은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당하고 알게 된 문제점들을 일일히 기록하고 그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백서를 펴냈다.

담당 공무원만큼 자기 지역의 행정적 문제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하지만 자기 지역의 문제점을 다 알면서도, 주민들이나 민원인들로부터 수없이 진정을 받으면서도 이를 방치하는 공무원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반면에 노원구청 공무원들은 이 사례들을 일일히 모으고, 구청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과 법령 개정이 필요한 것들을 분석해 지역사회에 제시했다.

공무원들 스스로 기존의 관행과 잘못을 바로잡고 고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에 나선 것이다.

희망 제작소에서는 노원구청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노력을 보고 곧바로 공동사업을 제안했다. 

이들의 제안은 희망 제작소 사회창안센터 홈페이지에 실리게 되었고 희망제작소와 사회창안 공동캠페인을 벌이고 있던 KBS와 한국일보에도 소개 되었다. 

'구청 공무원'이었지만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소명을 실천하는 사람들과의 멋진 만남이었다.

- 위즈덤 하우스, 박원순의 아름다운 가치사전 (2011) 33쪽~3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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