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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답답한 현금 보유자
게시물ID : economy_24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megaGo
추천 : 1
조회수 : 13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8/05 23:01:27
전 불필요한 지출을 싫어합니다. 구두쇠라고도 불릴만 하지요.
머 그렇다고 돈에 질질 매는 것도 아닙니다. 필요할 땐 그냥 씁니다.

아무튼 제겐 주택을 소유할 동기가 없어서 현금만 쌓였습니다.
때로는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남들 처럼 아파트 투자(?)라도 할걸...

이제 이사 다니는 것도 지겨워지고 해서 최근에 좀 알아보니까 겁나게 값이 뛰었더라구요.
밑에 올렸던 자칭 선의의 피해자들을 언급한 것은 다분히 감정이 좀 들어갔습니다.
혹시라도 기분 상하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아무튼 제게 적당한 매물을 보는데
뭐랄까 좀 과분한 매물만 보여서 결정장애에 빠졌습니다.

일단 원룸형 삶이라 침실과 화장실 말고는 그냥 방치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 30평형 아파트는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소형 아파트를 보니까 값이 너무 뛴 관계로
주식에 비유하자면 상투를 잡나 하는 두려움이 생깁니다.

그래서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을 봤습니다.
근데 도시형 생활주택은 그냥 엘리베이터가 있는 원룸이고
오피스텔은 주차장이 완비된 도시형 생활주택입니다.
아무리 봐도 손해 보는 장사 같아서 고개를 돌립니다.

이 무더위에 집 보는 것 자체가 고역입니다.
이러다 그냥 귀찮아서 아무거나 잡았다간 낭패를 볼 것 같아 또 움츠려듭니다.

그냥 살던 대로 쌓아놓은 현금은 잊어버리고
또 셋방이나 전전할 것 같습니다.

이거 참...
현금 쌓아놓고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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