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가고 봄이 오지만
고독은 가도 또 다른 고독이 온다
시련은 행복과 함께 찾아온다
사람을 싫어하지 않기 위해 살다 보니 사람을 좋아하지 못 하게 되었다
넓은 방 스탠드에 불은 켜져 있지만 그 불빛은 아무 것도 비추지 안는다
어차피 질 꽃 피어서 뭣하나
방을 아무리 데워도 그래도 나는 춥다
울다가 심장이 튀어나와 지쳐 울어도 또 다시 울기 위해 심장을 삼키며 잠이 드는 밤
개똥벌레가 아무리 울며불며 발광을 하면 사람들은 남일 인양 구경을 하지
저번 겨울 심적으로 힘들었을 때 그냥 몇자 적은 수첩이 생각나 적어봤는데
진짜 개똥 같은 글이네요
그래도 맨날 읽기만 하다 처음으로 일기와 독후감을 빼고 뭔가를 써봐서 이렇게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