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해 복학하려고 하는데 정말 겁이 납니다.

전 몸이 좀 불편해서 군대는 면제받았습니다. 집안 사정이 좋지 못해서 휴학했습니다.

첨에 휴학할땐 공부도 하고 알바도 하고 하면서 열심히 살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공부는 안하게 되더군요.

이제 등록금은 어느정도 마련했고 사실 1년더 휴학하고 군대간 친구들이랑 같이 복학하고 싶지만 부모님이 별로 반기시지 않으시는거 같고 저도 알바만 하고 공부 안할바엔 빨리 졸업하는게 좋은거 같긴해서 일단 복학은 하기로 마음정했습니다.

근데 제 성격이 좀 낯을 가린다고 할까요? 좀 그래요... 그래서 처음에 사람만나면 제가 먼저 다가가진 못하는 스타일입니다. 

이번에 학교복학하면 혼자 학교다닐꺼 같아서 너무 겁나네요.... 
1년밖에 안쉬었는데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하~
수업은 뭘로 들어야 하는지 전공은 뭐로 선택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일단 복학신청하고 교수님께 여쭤볼 생각인데 아는 교수님도 하나 없고 조교님도 바뀌신거 같고 어찌할지 정말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