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는 드라마 보는 거 좋아해서 들마 추천해주면 저도 같이 봅니다.
저는 드라마보다는 애니보는걸 더 좋아하고 드라마 하는 시간에 애니를 주로 봅니다.
그런데 저번에 제 여친이 드라마를 추천해줬습니다.
네...태양의 후예를 추천해줬습니다.
저나 여친이나 군대물은 싫어하는데 여자친구가 태양의 후예는 재밌다면서추천해줘서 시험이 끝나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진짜...오글거립니다...
고증오류부터 시작해서 막 오글거리는 대사까지 제 항마력을 시험하고 있었습니다.
하아...아마가미 오금키스 씬에서도 이러지 않았건만...중2병 대사도 견디는데...항마력으로는 자신있는데...
기끔은 못견디겠어요!!!!!!!!!으아아아아아아아아!!!!!!!!!!!
그래도 제가 봤다고 하면 재밌어하고 좋아라하는 여친의 목소리와 더불어 재밌게 얘기하는 여친의 목소리에 그 기분은 또 날아가더군요.
더군다나 저의 취미랑 여친의 취미 그리고 노는방식도 너무다르기 때문에 맞추지 않으면 가끔씩 이야기가 뚝뚝 끊어지고 해서 제가 여친이 추천해주는
드라마는 꼭 챙겨봐요 얘기하기가 편하고 오래 얘기할 수 있어서요.
또 제 취미 관련돼서 말하면 여친은 이해하기가 어렵기도하고요.
뭐 애니는 몇 개 같이 볼만 한 건 있는데 과연 잘 맞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게임은...잔인한 걸 굉장히 싫어하는 여친에게 라오어같은 게임을...하아...
근데 항마력이...으아...과연 견뎌낼 수 있을련지요...
지금 시험 끝나고 나서 정주행 하는데 과연...드라마가 살아남느냐 제 항마력이 살아남느냐 궁금하군요.
그래도 여친이 기뻐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약속을 했으니깐 봐야겠네요
P.S 미아냉....ㅠㅠㅠㅠ
너에게 아이마스 덕질을 요구할 용기가 없어...아하하하....ㅠㅠㅠㅠ
내 최애캐 소개는 더더욱....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