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군대를 가고... 편지만 죽자살자쓰던 어느 날... 그렇게도 그리웠던 목소리를 처음 듣던 그 날... 그 감동 이루 설명못합니다 ㅠ.ㅠ 전 첫화를 받으면 어디 아픈데는 없냐고, 많이 보고싶었다고, 그동안 훈련소에서 고생많았다며 위로의 말을 해주고싶었습니다.. 하지만.. "나야...도연오빠야..." 하는 오빠의 첫마디에 그만 왈칵 눈물이 나는겁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머리가 하얗게 되더군요 말도 제대로 못한 채 꺽꺽 울어대고선... 정신을 차리고 그제서야 남친한테 한다는 말이.. "(훌쩍,훌쩍..)오빠, 어디야?" -_-;; 군대에 뻔히 있을 사람한테;; 어디냐고 물어봤더랬지요...-_-;; 하지만 남친도 이런 제 물음에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말해주더라구요.. "응..여기 자대야.. 퇴소하고 지금 자대와서 공중전화박스에서 전화하고 있어" 그렇죠-_-;; 당연히 공중전화박스에서 전화한걸 저도 알죠.... 1541인데-_-++++++++++ <<마우스로 긁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