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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한국 게임회사 망해도 전혀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gametalk_2449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곰이
추천 : 6/4
조회수 : 37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3/17 20:00:43
일단 전 게임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피시 게임으로는 어릴 때 임진록, 삼국지 천명부처 시작해서 창세기전 2 3-1 3-2 서풍 마그나카르타 탬페스트 풀 패키지로 책자까지 지금도 갖고 있고
동생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용돈을 모아서 프린세스 메이커 234, 고고(프메 애들 나와서 주사위게임 하는건데 은근 졸잼)도 샀었고
바람의나라 한 달 29700원도 내면서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 때 당시 과자 한 봉지 300원)
천년, 조선협객전을 매우 재밌게 했었고 지금까지 있는 세임인 메이플 던파는 클로즈베타 유져였습니다. 주시자의 눈인가 그 악세 아직도 있음
마비노기는 오픈 베타 유저였고 마비와 던파는 진짜 오래도록 했습니다.
던파의 이야기부터 해볼게요. 전 10시간 피시방 끊고 10시간내내 결투장만 돌리던 결장 죽돌이었습니다.
지존2에서 글자로 바뀌는 걸 만들려고 진짜 죽어라 했는데 덕분에 레어 아바타는 커녕 수리비조차 없었죠
나중엔 막 아바타에 보석도 박을 수 있더라구요? 뭐 별 상관 없었습니다 무기도 40제 레어였는데.. 탬이 밀리면 안 맞고 더 패면 된다는 생각이었는데 몇 년을 한 게임을 접게 된 계기는
도적이 나오고 랩 40 9급 사령술사한테 발리고 진짜 빈정상해서 지웠습니다.
도적한테 빈정상한게 아니라 네오플한테 빈정상한거죠
다음으로 마비노기는 진짜 오래했습니다. 20살이 되어서야 환생을 할 수 있었고 모든 볼트류 마법이 6랭이 끝일 때, 파이어 볼이 처음 나왔을 때니까 꽤 오래 전이라 생각합니다.
접었다 복귀했다 해서 올비만큼 랩이 높진 않았지만 짬빱덕분에 어느 샌가 누랩은 만 가까이 되었죠
세공이 나왔습니다.
누랩 3천짜리가 나보다 더 쌥니다 리얼
빈정 상한 정도가 아니라 그냥 박탈감이 느껴집니다.
2억에 산 로브가 뭔 이상한 상자 풀리더니 3천만원까지 급락했을 때 보다 더 ㅈ같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하는 게임은 와우밖에 없습니다. 그마저도 요즘엔 바빠서 잘 못하네요..
전 대체 왜 RPG게임에 현금이 캐릭터 성능을 건들이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RPG란 자신의 노력으로 캐릭터를 육성하고 손 또는 전략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를 가지고 AI혹은 플레이어를 죽이는 게임입니다.
언제부터 RPG가 지갑싸움이 된겁니까?
예전엔 이렇게까지 심하지 않았는데 최근에 한국 게임들을 찾으면 태반이 캐쉬 탬이나 ㅈ같은 랜덤상자가 있고 그것은 캐릭터 성능을 향상시켜 줍니다.
전 게임에 돈 쓰는 걸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거의 무료인 롤만 해도 스킨의 수가 50개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선택이 되어야하지 그것이 반 강제인 한국게임은 솔직히 다 망해버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 마음은 학창시절을 같이 보낸 게임들에 대한 배신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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