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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449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인1Ω
추천 : 5
조회수 : 150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8/08 02:57:42
저 한 동네에 오래살다보니
우리동네 거짓말보태서 20보갈 때마다 아는 사람 만나서 인사하는게 저입니다.ㅎㅎ
동네 2살많은 누나가 하나 있는데요.(저희가족이랑 그쪽 가족이랑 가까워서
서스럼없이 지내거든요.아버지끼리는 동향이시구요.)
여중-여고-여대-대학원-잡지사에 디자인계열에서 근무하고 있고.........
연애 한 번 안해본 처녀입니다.ㅡㅡ;;
남자한테 손 한 번 잡혀본 적없구요.(좋다고 따라 다니던 왠 괴물같은 애는 한 명있었는데
지적장애가 있는 건 아니였는데 동네바보즈음으로 생각되는 남자정도 ㅜㅜ)
어릴 땐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정말 참하게 생겨서 인기 많을 줄알았는데
나이도 나이고 정말 참고 참다가 폭발해서 어느 날 하소연할 곳도 없고 친구들한테는
이야기 못하겠고 저랑 소주 한 잔 하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넋두리하는데요.진짜 자기가 여자로서 매력이 없냐고
수줍음이 많아서 얼굴 붉히고
낯가림이 심해서 그런 것 뿐인데 너무 속상하다고
자기는 키,외모도 필요없고 대학 안나와도 상관없고 성실하고 착하고
자기 좋아해주는 남자면 좋은데 그런 남자가 어떻게 자기주변에는
한 명도 없냐고...
결혼업체에도 돈내고 신청까지 했는데 나이 때문에 남자들이
잘 안만날려고 한다고 초혼남 말고 재혼남은 선을 봤는데 이런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국제결혼까지 생각하던데 ㅠㅠ
제 주변에 짝을 찾아주고 싶은데 이미 괜찮은 남자는 다 짝이 있거나 품절됐었고
남은 건 한량같은 놈들 뿐이여서 감히 소개시켜준다는 말을 못했음ㅡㅡ;친누나나 마찬가진데..
대한민국보면 남자,여자 연애고민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비율의 차이정도는 있겠지만
언론에서나 경험담에서는 보슬,개념무,이런 애들이 워낙 주류라서 대한민국여자들 못댔다...
라고 하고 그러는데 남자한테 몸주고 마음주고 있는 돈 다 뜯기는 뼈속까지 순딩인 여자들
제 주변에는 수두룩했구요.개념차고 착한 여자들이 더 많은 건 당연하겠죠.ㅎㅎ
아마 눈 조금 낮추시면 정말 보석같은 여자들 많을테니
찾아보셔서 짝들 찾으세요..분명히 있을 겁니다...
이제 자야겠네요...내일 일해야하는데 지금 뭐하는 짓인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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