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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고 튼튼한 여자의 고충(?)
게시물ID : bestofbest_244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가큰데
추천 : 221
조회수 : 13325회
댓글수 : 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8/08/09 02:26:31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8/08 15:02:03
키만큰게 아니라 좀 육덕지기도 했지만
빼짝 말라서 비실비실하는것보다야 건강하고 활기찬것이 낫지않아요?!
(...변명인건 알지만)

어릴때부터 키가 쑥쑥.
장남장녀 첫애기가 체중미달로 인큐베이터에 들어가는바람에 
친가 외가 할것없이 녹용에, 인삼이 끊이지 않던 우리집.
애한테는 인삼먹이면 안된다고 그건 아빠먹이고 녹용은 모두 저 먹였더니
초등학교 입학할때까지는 잔병도 없었고 키도 동네에서 제일 컸었대요.
애기가 육덕져도 건강하게 키우고싶으시다면 녹용 강추 -_-
동네에서 제일 ..튼튼하기도 했었답니다.

그래도 비싸게 찐 살은 값을 하나봐요.
울퉁불퉁 보기싫게 튀어나오진 않고 탄력있게 온몸을 골고루 덮고있어요.-_-
제 몸무게 앞자리 맞춘사람 한명도 없었어요. 엄마조차 ㅋㅋ

운동? 당연히 했죠! 좋아하는걸요.
마라톤 완주 2번해봤고, 축구 좋아해요!
덤벨드는거 지금도 하고 밥도 많이먹는거 아닌데.ㅠ_ㅠ; 안빠집니다....ㅋ...
아침 꼬박꼬박먹고(씨리얼이지만) 점심은 2/3공기, 저녁엔 1/3공기도 안먹어요.
진짜 5kg빠지더니 그이상 안빠지더라구요-_-; 중학교때부터 반올림 10년을 했는데.

갑자기 키만 쫙커서 성장통으로 고생하게하더니 살은 안빠졌음

망할세상



지금 제 키는 173cm. 모델만큼 큰건 아니지만 이 키가 중3때 키였어요.-_-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남자애들과 눈높이를 함께했어요.
그래도 고백해주는애가 딱 한명이지만 있어서 너무 기뻤는데
선생님한테 소문들어갔는지 (제가 선도부였거든요..ㅠㅠ;;) 선도부장쌤한테 둘이 엄청 혼나서
....내꿈과청춘

그래서 교문에서 걔만 지적했어요 넌 몰랐을거다 나쁜놈
난 그래도 너와 청춘을 불살라보고 싶었는데 나쁜놈 너도 안생길거다

그이후로 남자가 없어....
조금 대쉬하더니 나보다 작고 마른 귀여운 친구랑 몇번 만나더니 그쪽으로 갈아탔음
나보다 키가 작아도 그래도 성격만 보겠다 했더니 홀랑 날 배신하다니
거의 고백직전까지 가놓고 ㅠㅠ... 지도 갈아탄거 인정하더라구요 왜그랬냐했더니
나보다 커서 부담돼..ㅋ

나보다 커서 부담
나보다 커서 부담
커서 부담

그놈 싸이가보니까 뭐여 그 옛날에 아유미가 부른 큐티하니? 그게 지 이상형이라고
뭐 이 로리콘새키 짤짤하고싶었는데 전 자비로와서 참을수가 있겠음? 나쁜놈 으으으으으으
사실 호감이었는데!! 받아주려고 수줍.. 이러고 준비중이었는데!! 악 악 악!!그아ㅏ아ㅏㅏ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 악아강강강강ㄱ ㅏㅏ
난 솔직히 내가 살찐거 별로 이제 포기하기도 했고 나름 귀여운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했는데
키커서 귀엽지가 않은가봐요 아오 이몸매로 섹시~ 이럴수도없고

아 제발 내가 수술을 해서라도 좀 살을빼야하나..
육덕진여자 맘에 안듬? 아 쓰다가 열받았다 악
아.. 아 강ㅈ용 너 너임마 너 복수할거야ㅠㅠ 하 귀신같은 똥개 ㅠㅠ...
꼭 고등학교 발령받아서 영계랑 놀면서 회춘할거야 어흐그윽흐윽흐으그흐ㅡㄱ흐윽흐윽
찌질한놈!! 고시 실패해라!! 악!그아가ㅏ1!!! 나혼자 성공할거야어어ㅏ아아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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