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누적되었던 파유에 대한 불만이 여기 시사토크 게시판을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파유에 대한 논의는 여기 시사토크 게시판에 어울리지 않는 사항이라 삭제되는 것이 옳기는 하겠지만, 저와 오유가족 여러분이 분명히 풀고 넘어가야할 숙제인지라 이 문제 만큼은 여기 시사토크 게시판을 통한 논의를 용납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파유분들에게 힘겨운 일을 떠넘기면서도 제대로 그들을 지켜드리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워유저'라는 권력형 단어를 그 분들의 이름으로 붙여드린 것 부터 잘못되었었고,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잣대를 제대로 마련해 드리지 못했던 점 역시 저의 잘못이었습니다. '클린오유'를 지켜나가기 위한 방편으로 마련했던 제도였던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하면서, 여기 시사토크 게시판과 저의 이메일로 전해오신 많은 건의들을 토대로 새로운 제도를 마련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