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미로 인바디를 했습니다.
헬스장에서 한 번, 보건소에서 한 번.
차이가 얼마나 나는가 확인해 봤어요.
비슷합니다.
헬스장 보건소
체지방률 %: 15.6 14.2
근육량 kg: 56.4 57.5
기초대사량: 1517 1519
체지방률이 1.4% 차이를 보였고
근육량이 0.9kg 차이를 보였습니다.
어쨌든 조그마한 차이 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중요한 건, 체지방은 적절히 있고, 근육량은 생각보다 많이 나온 듯 합니다.^^
한가지,
병원에선 이상이 없다고 나왔지만, 뒷 목이 좀 뻑뻑하고, 한두 끼만 기름지게 먹어도 몸이 대단히 불편합니다.
어제 어머니 생신이어서 가족이 모여 이태리 음식을 빠방하게 먹었습니다.
스파게티 3가지, 핏자 두 가지, 구이 셀러드, 생일 케잌.
케잌은 오늘 아침에도 먹었네요.
체지방 측정 결과 '내장지방'이 '경계'로 나왔습니다 ㅋㅋ
몇 달 전에 병원에서는 정상범위로 나왔었거든요.
가족 모두 말도 안 된다며 난리입니다. 제가 식단을 엄청 까다롭게 먹거든요.
제 몸이 이런 걸 어쩌겠어요 ㅋ
내장지방은, 섭취한 지방(특히 포화지방)이 위를 거쳐 소장에서 소화 될 때, 위 밑의 그물망에 걸리며 축적된다고 하죠.
두 끼 식사만으로 이런 게 가능하냐? 균형형에서 경계로 단 번에 뛸 수 있느냐..
일단, 요즘 잠도 그닥 잘 못잤고 했던 게 쌓였던 것 같기도 하고.
담배도 끊고, 술도 한 달 간 두 번 마셨고, 닭가슴살 외에는 육고기도 엄격하게 제한하고... 제가 올린 식단 보신 분이라면 아실 겁니다.
어쨌든 열심히 운동하며, 컨디션 최상일 때 다시 한 번 측정해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그냥... 재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