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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친 어떤 마음인지 좀 봐주시면 감사하겠어요ㅠ
게시물ID : gomin_2451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민중Ω
추천 : 1
조회수 : 61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2/04 20:32:44
헤어진지 1달 정도 됐어요
사귄지는 대략 1년 반 정도
헤어지기 전까지는 정말 나만 바라주던 여친이였는데요
어느날 제가 그녀를 의심하게되었습니다.
누구나 보더라도 당연히 의심할 상황이였는데(제가 이상한게 아닙니다;;)
그녀는 아니라고 부인하더군요
저는 그 상황이 너무 꺼름칙해서 계속 해명을 요구했고
그녀는 자기를 못 믿어주는
저한테 크게 상처입고 실망스럽다고 하더군요
저는 결국 그 의심을 극복하지 못한채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몇 일 뒤
1년 반 넘게 사귄 여친이 그럴 행동을 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미안하다고 그녀를 다시 잡았고 그녀는 고심에 고심을 하더니
다시 만나게되었죠.
그런데
상처가 너무 컸나봐요 제가 못 믿어준게.....믿음을 저한테 못 준게.
항상 만날때마다 처음에는 즐거워하다가도
울고 저 노려보고 그 때 왜그랬냐고....
거의 다시 만나고 한 달 정도 그랬나봅니다.
처음에는 좋다가 나중에는 울고. 다음에 만나면 좋다가도 다시 울고 얼굴 굳히고.
제가 너무 밉대요 싫대요. 좋아하는 마음 하나도 없대요.
좋은 것도 있는데 저만 보면 제가 의심했던게 생각난다고 하더군요.
저를 좋아하고 싶은데 감정컨트롤이 안된다고 ㅠ자꾸 불쑥불쑥 올라온대요.....
그래서 결국 그녀가 너무 힘들어하길래(물론 저도 힘들었지만)
놓아주었어요
지하철에서 엉엉 부둥켜안고 울면서
그게 벌써 한 달 전인가요
어제 그녀 생일이길래 헤어진 후 처음으로 기프티콘이랑 같이 생축한다고 문자보냈습니다.
정말 모든 연락 다 끊고 잘 참았거든요
그녀 성격에 문자 씹거나 냉정한 답장이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다정한 문자가 답장으로 왔네요.
혼란스러워서 들어간 그녀 싸이에는 아직도 재롱부리고 있는 미니미-_-;;
(노래나 제목등은 지웠네요
하....마음에 폭풍이 부네요
그녀가 힘들까봐, 제가 힘들까봐 잘 참고 조금씩 나아지고 있었는데ㅠㅠ
다시 잡아볼까 하는 욕심이 마구 드는 주말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다시 상처입을까봐, 아니면 이미 마음이 확 돌아섰을까봐
두렵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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