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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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속옷 도둑에게 당할 만큼 멍청하지 않다며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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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 않게 교복을 입고 났더니, 짧은 치마 속이 허전해서 죽을 지경...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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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여, 저 치마 속을 마음껏 상상하라!"는 제작진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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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 속이 혹시 보이지는 않을까 조심조심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자길 짝사랑하던 사내 녀석이 불러세웁니다. 하필 이런 때에...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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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도리가 허전함을 생각하면 마주 보고 서 있기만 해도 신경이 쓰여 견딜 수가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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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설상가상으로 가장 골치 아픈 녀석들과 만나게 되는데... 그러니까 진작에 괜히 폼 잡지 말고 속옷을 도둑 맞았다고 인정한 다음, 속바지라도 챙겨 입었으면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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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때마침 그 현장에 도착한 마이와 미코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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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토 쪽은 당장 전투 본능을 드러내지만, 이쪽은 싸우고 싶어도 치마 속이 허전해서 도통 싸울 수가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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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 수는 없지만 미코토 쪽의 적의가 워낙 강렬하여 본능적으로 경계하는데, 그 바람에 치마를 누르고 있던 손을 떼고 말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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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학원 전체에 휘몰아치는 일진광풍. 그야말로 신의 바람, 카미카제 가 아닐까 합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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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는 머리가 흩날리는 정도로 끝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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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공간 구조상 문으로 들어와 위쪽 천장을 향해 방향을 틀어 거칠게 불어 올라갑니다. 그렇게 바람이 위로 강하게 불어 올라가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저곳에 소원을 비는 리본인 지 뭔지를 놓아두는 풍습이 생긴 것 같군요. 어쨌든 그 위로 휘몰아쳐 불어 올라가는 바람의 중심에 서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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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짧은 치마가 훌러덩 젖혀질 수밖에요. 속옷을 입고 있었어도 엄청난 자극이 되었을 텐데, 속에 아무 것도 안 입고 있었다는 말은, 곧... ('알아서 상상해 보세요'가 얼마나 위험한 망상을 자극하는지를 교묘하게 이용한 연출의 승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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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던 남학생은 자극이 너무 강했는지 출혈 과다로 뻗어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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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는 배를 움켜쥐고 웃어 젖히는 것으로 한바탕 희극이 끝을 맺는군요. 시청자들의 상상 을 교묘하게 자극하는 것이, 있는 대로 드러내 보여주는 것보다 얼마나 아찔하고 위험한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 일련의 장면들이었습니다. (쿨럭) 오늘의 교훈: 속옷이 없다면 속바지라도 챙겨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