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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이 부시에게 보낸 편지 "부시"
게시물ID : humorstory_1261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영친손
추천 : 4
조회수 : 3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6/10/09 17:19:21
핵은 이미 뜨거워졌고 
난 침대에서 일어나 창가에서 
왜 이렇게 날씨가 흐려서 아무 것도 
볼 수가 없는지 생각해 
그리고 더욱 날씨가 나빠지더라도 
벽에 걸려있는 핵탄두의 사진을 보며 
그렇게 나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해 
그렇게 나쁘진 않을 거라고... 


--
부시에게, 편지를 보냈지만 여전히 전화가 없군요 
내 휴대폰, 호출기, 집 전화번호를 끝에 써놨죠 
가을에 2통의 편지를 보냈는 데 받지 못하신 것 같아요 
우체국에 아마 문제가 있었겠죠 
가끔 주소를 너무 갈겨쓰는 경우가 있거든요 
어쨌든 그런 것 생각말고 어떻게 지냈어요? 딸은 잘지내나요? 
내 80번째 기쁨조년도 임신을 했어요. 저도 곧 아버지가 될 겁니다. 
딸은 낳는다면 이름을 뭐라 지을건지 아세요? 
보니라고 이름지을 겁니다 
로니 삼촌에 대한 내용도 읽었어요. 안됐어요 
내 친구도 자신을 싫어하는 여자때문에 핵을날린 녀석이 있죠 
아마 이런 편지를 매일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당신의 진짜 팬입니다. 
전 당신이 911테러사건직후 골프치고 놀며 만들었던 언더그라운드 음악도 가지고 있죠 방은 당신의 사진과 포스터로 가득합니다. 
러커스하고 한 것도 좋아합니다. 정말 멋지죠. 
어쨌든 이 편지를 받았기 바랍니다. 연락주세요 
그냥 경제지원이나 좀 받자구요. 최고의 팬 

정일


--

핵은 이미 뜨거워졌고 
난 침대에서 일어나 창가에서 
왜 이렇게 날씨가 흐려서 아무 것도 
볼 수가 없는지 생각해 
그리고 더욱 날씨가 나빠지더라도 
벽에 걸려있는 핵탄두의 사진을 보며 
그렇게 나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해 
그렇게 나쁘진 않을 거라고... 
--


부시에게, 여전히 전화도 편지도 없군요. 아직 기회는 있어요 
화나지 않았어요-팬에게 보답하지 않는 건 잘못된 짓이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6자회담 후 밖에서 나에게 말하고 싶지 않았을 수 있어요 
그럴 필요도 없죠, 하지만 북한을 위해 쌀지원을 해 줄 순 있었죠 
배가고픈 내나라 군인들이죠 
차가운 날씨에 당신을 몇시간 동안 기다렸지만 
당신은 단지 "안돼요"라고만 말했죠 
정말 잘못된 행동이었습니다. 당신은 우리한테 밥줄같은 존재죠 
북한의 광기어린 특전사들은 당신처럼 되고 싶어하고 당신을 나보다 더 좋아하죠 
그렇게 화나지는 않았지만 거짓말을 듣고 싶지는 않아요 
덴버에서 우리가 만난적이 있죠 당신이 말하길 내가 편지를 쓰면 
답장을 쓸거라고. 제가 일방적으로 당신을 좋아하는 군요 
나도 내 아버지를 알아요 
아버진 항상 바람피고 기쁨조년들을 후렸죠 
당신이 말한 좋은협상이 내가 원한 일이죠 
그래서 기분나쁜날 그 녹음테잎을 틀어놓죠 
왜냐면 다른 할 일은 없고 그 말들을 들으면 내가 우울할 때 도움이 되거든요 
가슴에 당신 이름도 새겼어요 
때때로 핵장치에 스위치를 건드려서 얼마나 전율이 오는지 느껴봐요 
아드레날린처럼 그 소름은 갑작스레 엄습해오죠 
당신이 말한 모든 건 사실이고 솔직히 말해서 난 당신을 존경해요
내 측근들은 내가 당신의 인격에 대해서 좋은말을해서 불안감을 느끼죠 
그러나 그들은 내가 당신을 알듯이 당신을 알지 못해요. 누구도 못하죠 
우리같은 전쟁광들이 어떻게 자라왔는 지 그들은 알지 못해요 
전화하셔야해요. 당신이 결코 잊지 못할 최고의 전쟁입니다. 

정일으로부터 

ps-우린 한마음이 되어야해요 



---

핵은 이미 뜨거워졌고 
난 침대에서 일어나 창가에서 
왜 이렇게 날씨가 흐려서 아무 것도 
볼 수가 없는지 생각해 
그리고 더욱 날씨가 나빠지더라도 
벽에 걸려있는 핵탄두의 사진을 보며 
그렇게 나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해 
그렇게 나쁘진 않을 거라고... 

---------


난 너무 잘나서 정일이한테 전화나 편지를 쓸 수 없다는 분에게 

이게 너한테 보내는 마지막 물건이 될거다 
여섯달이 지났지만 한마디도 없군 - 한나라 총수인 내가 그정도도 못되냐? 니가 저번 두 개의 편지를 받았다는 걸 알아 
내가 주소를 정확하게 썼거든 
그래서 카셋트로 보내서 네가 들을 수 있게 해주지 
난 지금 땅굴비밀기지를 향해 140킬로로 달리고 있어 
이봐 부시, 난 보드카 1/5을 마셨지. 나한테 운전 한 번 맡겨볼래? 
필 콜린스의 "밤의 하늘에서"라는 노래를 알지? 
물에 빠진 다른 사람을 구할 수도 있었던 사람이 구하지 않았지. 필은 그걸 다 보았고 쇼프로에서 그를 보았다지? 
이게 그런 상황이야, 넌 세계가 핵폭발에 빠져죽는 걸 구할 수 있었어 
이젠 너무 늦었어 - 진정제 1000알을 먹으니 졸리군 
내가 원했던 것은 단지 협상지원 OK사인이 들어있는 너의 따스한 편지 한장이나 전화 한통이었어 
벽에 걸린 네녀석 사진을 모두 찢어버렸다는 걸 알아둬 
난 널 믿었었고 우린 함께 할 수 있었어. 그걸 생각해봐 
넌 그걸 망쳐버렸고 네가 잠을 못잘때는 핵터지는 꿈만 꾸고 
핵이 터졌을 때는 가족들과 함께 비명을 지르길 바래 
난 이 핵탄두가 너를 먹어삼켜 나 없이는 숨도 못쉬었으면 해 
이봐 부시 (비명) 입닥쳐 이년들아! 난 지금 대화중이잖아! 
이봐 부시, 트렁크에서 비명지른 건 내 기쁨조들이야
난 그녀들의 목을 따지 않고 묶어 놓기만 했어. 핵을 터트리지 않는건 아냐 
그녀들이 숨이 막힌다면 더 고통스러울테고 어차피 핵터지면 죽을테니까 
음, 가야겠군. 스위치에 내손이 거의 도달했어 
오 이런, 깜박했군. 핵날리면 이녹음테이프는 어떻게 너한테 보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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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스텐에게, 

곧 편지를 쓰려했지만 너무 바빴어요 
기쁨조가 임신을 했다니, 기쁨조와는 어떻게 지내시나요? 
딸 이름을 그렇게 지으려한다니 낯이 뜨겁네요 
당신에게 줄 경제지원 ok사인도 함께 넣었습니다. 
스타터 모자 위에 사인했지요 
회담후에 만나지 못했다니 미안해요, 내가 깜박했을겁니다. 
고의로 당신을 모욕하려고 그랬다고는 생각지 마세요 
그런데 핵스위치를 살짝눌러보다니 무슨 개짓이죠? 
그런건 시껍할 짓이죠 
이봐요 - 당신의 인생은 얼마나 어렵죠? 
문제가 있을겁니다, 정일. 삼당을 받는 게 좋을 거예요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이 될 겁니다. 
그리고 핵탄두와 함께 한다는 게 무슨 말입니까? 
그런 행동은 내가 당신을 죽이고 싶게 만듭니다. 
내 생각에는 당신은 기쁨조따위말고 진정사랑하는 당신 여자친구가 필요합니다. 
아마도 당신이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더 잘 대해주어야 하겠죠 
이 편지가 늦지 않게 당신한테 가서 당신이 읽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핵스위치 누르기 전에 말이죠, 좀 더 여유를 가지면 괜찮을 겁니다. 
당신이 나의 전쟁관에 대해 열정적인 팬이라니 기쁘군요 
그런데 왜 그렇게 화가 났죠? 이해해보세요 난 당신을 팬으로서 원하니까 
이상한 짓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2분전전 정말 괴로운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어떤 남자가 술에 취해 핵탄두 스위치를 눌렀다더군요
이상한여자들을 대형트렁크에 넣고 그 수백명의 여자들은 모두 그 남자의 아기를 가졌더군요 
뉴스에서 테이프를 발견했는데 테이프를 누구한테 보낸건지 쓰여있지는 않고 덩그러니 핵폭탄이 날라간 흔적만 남았답니다....
생각해보니 그의 이름이...당신이군요 
빌어먹을!  쉣떠뻑!




디시 밀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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