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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본어과 입니다. (일본어 전공자의 푸념입니다.)
게시물ID : gomin_245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본Ω
추천 : 4
조회수 : 57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12/04 21:07:09
************이 글의 반대 주셔도 상관 없습니다 *************
(욕해도, 이상한 소리 하셔도 저는 아무말 하지 않겠습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전공이 뭐냐고 물어보죠

그러면 저는..


"일본어 전공입니다..일본어과에요"

"일본어 그거 쉽잖아 , "

"네 모든 언어는 처음에는 다 쉽죠..근데 일본어는 나중에 가면....한자도 나오고 단어도 어려워지고.."

"에이..그래도 제일 만만한게 일본어 잖아, 그거 배워서 뭐하게 ?"

"LOCAL 가이드 자격증 따서 조금만 더 공부하다가 일본 넘어가서 일하려고요 . 워킹도 붙었으니깐요.."

"에휴...그 일본어 그거 쉬운거 나도 한달이면 마스터 하겠다 ㅋㅋㅋ"






한국사람들이 참견하는거 좋아한다지만.

제 미래에요

고2때부터 지금까지 일본어도 공부하면서 역사 / 문화 / 정치 / 사회 / 사상 다 공부했어요


심한 말 하시는분들은 저보고 쪽바리 라고 해요.

저 , 군대도 갔다오고 , 일본사람들 한국오면 가장 먼저 독립기념관에 다 데리고가서 가이드 안내 합니다

일본 사람들한테 이렇게 말해요 


" 내가 지금 나이도 어리고 외국인이라 당신들 눈에는 하찮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나는 나라를 대표해서

당신들을 여기에 데려온 것 이다. 당신들 나라, 학교 교과서에서는 다 잘못된것이다 . 우리는 일제시대 

잊지 않기 위해 이런 기념관도 세우고 수많은 한국사람과 외국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한다

당신들도 지금 그 두 눈으로 보지만 말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고국에 돌아가서 잘못을 꺠우치길 바란다"

이렇게 말합니다.



인터넷에서도 현실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일본을 무작정 욕하고 그러는데
욕하기 전에 , 잘잘못을 가려주고 , 제대로 가르쳐주고 욕해야 할 것 같아서 일본사람들한테
항상 저런 말을 합니다.

오늘 좀.....일본어 전공 한다니까 비아냥거리고 심한 말 하고, 인격적 무시까지 하는 사람을 만나서

이렇게 푸념글을 적습니다.

서두도 없고 , 글 솜씨도 없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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