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대표님께 너무 죄송하네요..
이종인대표님이 투입 되던 그 첫 순간부터 지금까지..
지켜봐오신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마음편하게, 속시원하게 지켜볼수있던적이 없었습니다..
첫 시도가 그러했듯이 언제, 어디서, 또 어떤 핑계로
이종인대표님을 막을지 모두 조마조마 했었던 것이죠.
그 당시마다 우리 게시판에 걱정과 우려의 글들이 넘쳐났던 것만 봐도 알수있습니다.
글쎄요..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했던것도 있었습니다.
무엇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지만 어느것하나 뚜렷하게 도움이 되지 못하던 저 였기에
이종인 대표님을 '무엇인가 할 수 있는 나' 정도로 투사하여 봤던 것도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제게 그런 역할을 해주신것만으로도 정말 너무 너무 감사드릴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노력해주신것 자체가 감사드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상황에 와서..
외압이 되었든 자진하차든 그 어떠한 이유로건 결국 본인이 언딘을 방해하지 않고 철수하시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세상이 이럴수가 있습니까??
'이종인 대표로 인해 많은 혼선과 논란만 가중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도해보시겠다고 그렇게 노력하시던 분인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요?
아니 어찌되었건 본인이 그만두신다고 하잖아요. 그럼 진짜 하다 못해 적어도 사람이라면
이종인대표의 작업으로 인해 새롭게 알게된점 등을 언론에서 내보내지 못할망정
아무말도 하지 말던지 어떻게 사람을 역적취급할수가 있나요????
만약에
여러 장비 철수와 일을 마치고 ... 하다 못해 식사를 하러갔는데
그 식당에서 자신에 대한 비판을 해대는 뉴스를 틀어놓고 있을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하..........정말 죄송스러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뒤집어진 세상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언론사들..너네 그러는거 아니다 진짜.
너네 그러다가 정말로 천벌받아.
실종자가족들 가슴 짓이겨 놓고
도움주려는 사람들까지 밟아놓고도 너네가 잘 살 수 있을것같아?
그게 사람새끼가 할 수 있는 짓이니?
그러지 말자 진짜...
특히 이렇게 사람들 목숨이 달린 문제가지고,
양심을 지키는 것은 못해도 양심을 팔진 말자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대도
그게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관심이 줄어든건 아니야
실종자 가족이 알고있고 실종자의 지인들이 알고있고, 그 과정을 지켜보던 사람들이 알고 있어
우리가 두눈 똑바로 뜨고 하나 하나 다 지켜 볼거야
그러니까 더 나은 한국을 위해 노력하자....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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