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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733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류
추천 : 8
조회수 : 52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1/27 22:05:08
친구 : "왜 임마.."
나 : "나와 새꺄 술이나 한잔하자."
친구 : "아 나 돈 없어..글고 아직 숙취도 안깼다고.."
나 : "어제 저녁에 먹은 술이 지금도 안깼다고? 그럼 임마 술로 달래야지 바로 나와!"
친구 : "쩝..사주는거야? 어디로 갈까?"

불알친구와의 일상적인 대화..
마지막일줄은 절대 몰랐던 대화..

나 : "여어 왔냐?"
친구 : "오냐..오다가 핸폰보다가 모르고 가로수에 머리 찧였다ㅎㅎㅎ"
나 : "빙신같은놈ㅋㅋ 오다리냐??대로 잘 걷다가 차로근처에 있는 가로수에 대갈빡 부딪히게ㅋㅋ"
친구 : "내말이 그말이다 ㅋㅋ오..대패삼겹살? 고기사주는 넌 정말 진정한 친구구나!"
나 : "언능 취직해서 갚어 이 시키야ㅎㅎ"

2,900원짜리 싸디싼 고기를 먹으며 한잔두잔 소주도 한잔하고..
정말 기분좋게 내일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이상합니다..하루에 문자도 수십통이나 하던놈이 이틀동안 아무 연락이 없어요..
불안 불안한 느낌을 갖고 있던 찰나에 전화가 옵니다.

?? : "xx냐?? 아이고 이놈아 yy지금 뇌출혈란다 어떡하노!!!"

순간 무슨 장난전화인줄알고 핸드폰을 봅니다.
어라? 친구 전화번호가 맞아요.

저는 전화기에대고 물어봅니다.

나 : "혹시 yy어머님 맞죠?"
어머님 : "그래 이눔아 어여 와봐!하이고..하이고.."

와..사람 목숨이 질기다고 누가 말했던 기억이 나는데,
어떻게 그런식으로 갈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뇌출혈..글쎄요..제가 그 친구놈이 어떤 이유로 그랬는지는 몰라도
서로 하나하나 다 보고(?)하는 사이기에 저 앞에 말씀드렸던
가로수에 머리를 쿵 찧은 것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하아..지금 제가 글을 쓰면서도 기승전결이 븅신 같은데,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가봐요.

중간중간 내용이 조금 비기는 한데 더 채울 정신이 없네요.
어지러워 죽겠습니다..


왜 이런글을 쓰냐고요?
친구덕에 오유를 알고, 자료도 좀 퍼 나르면서 
같이 웃고 같이 분쟁질하고..ㅋㅋㅋ

1월27일. 오늘이 딱 1년째네요.
그 친구가 다른곳으로 간지가..

이성진 개갞꺄!
나도 언젠간 가겠지!! 근데 곧 가진 않을꺼야
너 임마 니가 하고팠던거 내가 대신해주고 갈께.
나 스키 졸라 싫어하는데..니 몫까지 타고 갈께!!
아이 씨팔놈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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