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목 그대로 캠퍼스 커플입니다. 

3월달부터 사겨서 지금 막 100일 지났습니다. 근데 요즘 힘들어서 글 올려요.. 

대학생분들은 아시겠지만 요즘은 방학초기입니다. 
그래서 다들 집으로 돌아가고는 하는데요. 물론 저와 저의 여자친구도 집으로 왔습니다.
근데 저는 서울사람이고 여자친구는 포항사람이라 초장거리 연애가 되어버렸습니다.
돈없는 학생인데 포항까지 왕복을 계산해 보니 저로서는 엄두가 안나는군요.

학교 다닐때는 매일 같이 다녔는데, 갑자기 장시간 못보는걸 생각하니 많이 힘듭니다.

'오유에서 이런걸 물어보면 어떻하냐'라는 분도 있지만 이곳은 많은 분들이 들어오는곳이라서
장거리 연애를 하는 분들도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장거리 연애해보셨던분 어떻게 해서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마음가짐이였는지도 궁금하구요.

그리고 오유를 워낙 오랫동안 해와서 마음편히 고민을 털어놓을곳이 오유라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솔로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저도 생겼는데 저보다 잘생기고 착한 오유분들도 분명 생길꺼에요..... 라는 아부성 발언 (-┏

아무튼 ... 심적으로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