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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계신데요..
게시물ID : humorbest_245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언해주세요
추천 : 25
조회수 : 2542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9/08 21:55:50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9/08 16:32:29
4년전부터 어머니가 당뇨와 고혈압을 조금 심하게 앓고 계신데요.
의사 말로는 고혈압이 너무 심하다고 무조건 절대안정을 취하고 병원에도 나와서 검진을 받으셔야 한다고 했답니다.
저희 집안 생활고가 넉넉치 못해 매일 아침에 나가 저녁까지 일을 하시는 관계로
병명을 알게 된 후에도 병원을 한 번도 가시질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요즘따라 자주 머리나 손, 발이 이유없이 아프다고 하시다가 또 괜찮아 지셨다고 하시다가 또 아프다고 하십니다.
잠도 잘 주무시지 못하세요..
한 새벽 4시쯤에 잠드셔서 3~4시간남짓 주무십니다.
혹시 당뇨나 고혈압이 악화 되어서 몸에 무슨 변화가 일어나는 걸까요?
병원좀 가라고 엄마 정말 어떻게 되면 나 어떻게 살라고 하면서 그렇게 보채도 병원비 몇푼이 아까우 시다면서 괜찮다고.. 당신 몸은 아직 괜찮으시다고만 하시니..
자식놈이 되서 재수한답시고 알바라도 해서 당뇨약이라도 사다드리고 싶은데
수능 두달 남짓 남겨놓고 정말 미치겠습니다..
당뇨를 심하게 앓고 있는 사람들은 힘든 일도 하면 안되고 스트래스 받는 일도 없고 절대 안정을 해야 한다는데 저희 어머니는 이 모든 요소에 포함이 되요.. 
제 아는 형님 어머니도 똑같이 당뇨에 고혈압을 심하게 앓고 계신데 이 분은 집안 살림도 아예 손 놓으시고 한달에 10만원하는 약도 드신다는데 혈압이 낮아질 기미가 안보인데요..
그런데 저희 어머니는 한달에 10만원 하는 약은 고사하고 몇천원짜리 영양제도 드시지 못하고 계십니다..
정말 이러다 우리 엄마 어떻게 되는거 아닌지.. 
요즘엔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두 번 이상 받지 않으시면 너무나 불안하고 초조합니다.. 혹시 일하고 계시다가 잘못 되신건 아닌지.. 별의별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혹 당뇨나 고혈압을 심하게 앓고 계신 분들.. 지금 현재 저희 어머니 몸 상태가 어떤게 같나요?
억지로 끌고라도 가서 병원 진찰을 받아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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