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 전 남친은 자기가 돈을 전부 다 내는 스타일이었어요. 뭐라 그럴까;; 평소에 여자가 돈내면 자기 자존심때문에 못하게 하는 스타일? 원래 돈도 좀 많이 쓰는 편이고... 그래서 제가 그만큼 선물같은 거나 아니면 간간히 아주 크게 사는 식으로 균형을 맞춰왔었는데요
이번 남친은 예전남친에 비해 되게 검소한 스타일이에요 밥도 좀 저렴한 거 위주로 먹고 돈 많이 쓰는 일 자체를 안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그냥 밥먹을때도 제가 대충 남친이 내는 돈을 본 다음에 다음에 내가 비슷하게 내는 식으로 균형을 맞추고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좀 어렵네요 ㅠㅠ
둘다 학생입장이긴 한데 남친이 쓸 수 있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 아직 잘몰라서요. 혹시 돈이 없는데도 무리하고 있는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고;;; 너 생활비 얼마받냐고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요 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차라리 한달에 얼마씩 통장에 같이 넣어서 그 돈으로 데이트 하자고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요
주변에서 그렇게 하다가 헤어지면 머리아파진다고 왠만하면 만들지 말라네요 그 전 남친이랑도 만들려고 하다가 걔가 만들지 말자고 그래서 안했었거든요 근데 아직은 얼마나 오래사귈지 잘 모르는 거기도 하고 해서 좀 더 있다가 만들자고 말해볼까 어쩔까 고민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