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상합니다... 두서없이 쓰네요... 전 열심히 만드는건데... 다른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떤가해서요... 오유에도 디자인 하시는분들 많이 계시는듯 해서... 다름이아니라... 저는 02년도에 웹디라고 배운게 뽀샵질과 지금은 사용하지도 않는 디렉터가 전부인 학생입니다. 고등학교때 어깨너머로 익힌 어설픈 실력으로 대회입상도 했엇구요... 기능경진대회도 나갔었지만 뻔히 보이는 협잡들 때문에 충분히 입상할수도있었지만 실패를 맛보앗기도 했구요... 그렇게 졸업과 군대... 그리고 집안사정 때문에 몇년의 시간이 흘러 지금이 되었습니다. 마음에도 있지 않은 대학교 컴퓨터 공학과에 복학하고 네번째 학기가 시작되었지요... 그중 타과의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같은 컴퓨터 계열의 과목인 웹프로그래밍이라는 과목의 과제로 제출한 것 입니다. 원래는 졸업작품하는 후배 동아리 홈페이지 제작을 위해 만든게 있었는데 완성시간이 조금 부족해서 급히 새롭게 제작하게된것이 보셨던 스크릿샷입니다. 기획, ppt및 제작계획서 등등 작성하는데 총 12시간정도 작업한듯하네요... 본래 작업했던 홈페이지는 약간의 수정 보완이 잇어야해서 제가 맡았던 디자인만 완성된 상황이구요... 그렇게 지난 수요일날 발표를 하였습니다. 솔직히... 급하게 작업한것이라.. 코드의 정리도 부족하고.. 여러가지 미흡한것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그 수업에 타 과학생은 저와 다른 형하나 총 두명뿐인데요... 미흡하지만... 그래도 욕은 안먹겠지... 하고 발표한 위 작품에서... 진탕..욕만 먹어버렸습니다. 대충요약하자면... 1. 학생이 제출한것은 학생이 작업한것으로 보기어렵다. 인터넷에 떠도는 소스를 조합해서 작업한 것 일것이다. 2. 너무 나도 진부한 메뉴체계를 사용하였다. 동그랗게 메뉴를 바꿔보앗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3. 틀은 물론이고 내용도 전부 모방한것같다. freamset 사용은 왜 하지 않앗는가? 4. 전부 포토샵 작업으로 한 것 인데 도대체 손을 댄부분이 어디있는가? 의 형식이엇습니다. 첫번째 태클에서 너무 울컥한나머지 psd 파일 확인해보시겟습니까? 라는 말이 정말 입에서 튀어나오려는것을 꾹 눌러담았습니다. 발표하면서 처음 홈페이지의 링크를 보여주며 두가지를 작업햇는데 우선적으로 행햇던 과제가 수정이 필요할듯해서 다시 제작 하엿다는것을 어필하엿지만 들은척도 안해주시더군요... 비교하면 안되지만.. 다른사람들은 정말... 막 html 기초 배운사람들 처럼... 00년도 홈페이지를 만들어왔는데... 해당 학과에서 제일 잘한사람이 네이버 api로 검색엔진 구현한사람 이었습니다만... 이제..몇일 지나다보니..억울한 생각보다는... 진짜.. 어줍잖은 디자인은 접고 코딩쟁이의 길로 들어서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시작합니다... 제가 정말 그렇게 못하는것인가요? 얘는 노력해도 안되! 할정도로?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면.. 깔끔하게.. 털어버리려구요... 이제.. 허황된 꿈은 접어야할것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