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앞에서 맥주를 사는데 한 여자아이가 심한 노출을 하고 그걸 감추기 위해 보자기 같은걸 뒤집어 쓰고
그 환한 대낮에  버스틀 타고 어딘가로  가더군요.
보면서  아...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2002년때의 길거리 응원은 누가 나오라고 한것도 아니었고 어디서 모이자고 계획된것도 없이 처음엔 우발적으로 시작을 하면서 깔끔하고 성숙한 길거리 응원문화를 하나의 축제로 꽃피웠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노출! 노출!
 그냥 의무적으로 지정된 장소로 향해서 뭐가뭔지도모르면서 그냥 모여서 
좀비들 마냥 소리만 지른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갈수록 노출 연령대도 어려지고 
남자들도 현장에선 응원보단 눈요기거리나 찾아서 침이나 질질 흘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