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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인간 본질을 다룬 소설, 한강, NYT 이어 가디언도 주목
게시물ID : readers_24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inejade
추천 : 0
조회수 : 73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3/27 17:28:54

소설 『소년이 온다』 영국서 출간'인권 변호사 등 열성팬 증가' 보도


소설가 한강의 인터뷰를 전면에 실은 영국 일간 가디언의 6일자 지면. 

장편 『소년이 온다』를 다뤘다.


“학살에 관한 글쓰기는 투쟁이었다. 나는 당신이 고기를 불에 던질 때 고통을 느끼는 사람이다

(Writing about a massacre was a struggle. I’m a person who feels pain when you throw meat on a fire).”



- 영국 일간지 가디언 6일자에 실린 한국 소설가 한강(46)의 인터뷰 제목. 


"국제적으로 호평받는 남한 작가, 폭력적인 과거 역사와 맞서다"라는 부제를 붙여 한 면 전체를 할애


- 1980년 광주 항쟁을 다룬 한강의 장편 [소년이 온다(영어명 'Human Acts']가 지난달 초 영국에서 출간된 것에 맞춰 이뤄짐


- 영국에서 한강 소설 예찬자들이 늘고 있다며 인권 변호사 필립 샌즈 등 구체적인 열성팬들 이름까지 거론함


- 이달 초 미국에서 출간된 한강의 연작소설 [채식주의자('The Vegatarian')]를 크게 다룬 뉴욕타임스와 시기까지 비슷해

영어권 '출판 대국'들이 한강 소설에 나란히 관심을 갖는 형국


- 데보라 스미스는 "균질적인 한국사회라는 배경에서 소설은 주로 인간 내면을 향한 경우가 많았다"고 발언

역사와 인간 본질을 다룬 한강 소설은 그 예외라는 지적






이거 읽고 좀 그랬던게..
한국문학이 인간내면을 향한 경우가 많았다고 은근히 까면서 "소년이 온다"는 역사적이며 인간본질을 다뤘다 이 소릴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세계문학이론에서처럼 쩌리국가들이 중심부문화에 끼어들려면 똑같은 걸로는 없고 특수성을 갖춰야 하는데, 그게 역사밖에 없으니깐
가디언이든 뉴욕타임즈든 눈길이 갔겠지.
인간내면을 다룬 것은 현세대 트렌드이자 당연한 문학적 탐구의 수순인데
그걸 이렇게 낮춰서 흠집잡는 것은 아니라 봅니다.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도대체 참.
쩌리국가라 열등감이 있어서 미안하긴 한데, 말하는 저놈의 언론도 굉장히 생각없이 말하는 것 같다고 봄

물론 "소년이 온다"에 대해서 불만이 있는 건 아니고, 저 언론사들의 지적이 기분이 좀 나쁘네요.

그리고 아무도 원하지 않는 인간 본질에 대해서 다룰려면
일단 일간 본질에 대해서 쓸 작가들 입구멍에 밥이라도 들어가야 되지 않겠냐
입구멍에 밥이라도 들어가게 만들 인간내면을 향한 소설을 써야 되겄고
그렇다고 인간내면을 향한 소설이 상업적이면 또 몰라, 상업과는 겁나 멀게 떨어져 있고만

아오


출처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newsview?newsid=20160215014206333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news/521/read?articleId=1986336&bbsId=G003&searchKey=subjectNcontent&itemGroupId=28&sortKey=depth&searchValue=%ED%95%9C%EA%B0%95&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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