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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재미 붙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스압)
게시물ID : history_24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白烏
추천 : 0
조회수 : 61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2/15 00: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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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들어가겠습니다.
카페 올려봤자 서로 부둥부둥하면서 자위만 해대기에 영양가 없어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근데 지금 쓰는 이 내용들이 이 카테고리에 맞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지금 쓰는 게 어떤 명쾌한 대답을 바라고 쓰는 글은 아닙니다.
다만 도움을 줄 분이 계신가 해서 쓰는 글이기도 하고,
더 큰 역할은 제 속풀이 정도지요 -_-;; 읽어주시기만 해도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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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공시생입니다.
따라서 필수적으로 한국사를 해야합니다. 고득점도 필수로 요구되는 과목이죠.
 
문제는 재미가 다른 대여섯개의 과목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제가 느끼는 주관적 재미 말이지요.
암기, 다음도 암기, 오직 암기라고만 생각되는 과목이라 한숨만 나옵니다.
 
처음엔 제가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한 달 정도 일부러 친해지려 투자시간을 늘렸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 체할 것 같습니다 -_-;;
싫어하는 열 가지 과목을 대라고 하면 1부터 10까지 국사로 채워넣고 싶을 정도가 되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대표 2과목인 영어, 경제학은 큰 거부감도 없고 좋아라합니다. (점수는 비밀...)
틀린 걸 연구하는 과정도 있고 문제를 푸는 데 있어서 제 개인능력을 십분 활용한다는 느낌이 드는 과목이에요.
그나마 암기과목의 하이라이트 쪽인 행정학이나 헌법도 거부감은 거의 없습니다.
이 두 과목도 암기 비중이 95%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 암기과목인데 신기하지요.
 
유독 한국사만 그렇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제가 공돌이냐, 그건 또 아닙니다.
행정학과 출신입니다. 그럼 또 '행정학과니 행정학, 헌법이 친근해서 그런 것이다.'라고 하실테지요.
근데 그건 또 아닙니다. 말씀드렸듯 헌법, 행정학에 이해는 별 필요 없거든요.
오히려 한국사가 연역과정은 더 필요할 지도 모릅니다.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
신석기고 조선이고 이황이고 이이고 國史가 아니라 國史로 느껴지고 있어요.
 
어찌됐든 계속 붙잡긴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직 손 놓진 않았습니다. 위험할 정도로 낮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근데 이렇게 가다간 분명히 시험 전에 지쳐서 손 놓을 것 같아요.
이미 지금도 열불 천불이 나는 지경이라;;
 
한국사 교재에 나오는 단어들 그 자체에 거부감이 든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뭐 어떻게 생각을 하고 접근을 해야 역사라는 학문에 거부감을 없앨 수 있을까요.
흐름을 파악하라고 하는데 솔직히 흐름 파악하는 건 100에 10도 안 되는 거잖아요?
결과가 나오는 과정을 찾아내는 걸 좋아하는데 한국사는 그 과정 자체도 암기사항이라서 환장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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