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장녀의 한남자ㅠ
게시물ID : humorstory_2454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화로
추천 : 2
조회수 : 174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8/10 22:51:40
얼마전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 오류를 알게된 보통 남자 입니다.
인터넷에 처음으로 글을 써보는 거라 많이 망설여 지네요.문장력도 향편 없구요.;
제목으로 아시다시피 저는 어장녀의 한사람으로써 그 여자와 연애 기간은 1년 4개월로 끝났습니다.
저는 보통 남자 이지만 ( 외모를 보는 여자를 만났기에 대략 설명을...저 자랑 하려는게 아님)  피부는 좋은 편이구 훈남형이구요 ;;;;;
키는 177 몸무게 68 이며 운동을 했던 몸이라 30대 초중반 이지만 아직까지는 4팩 정도는 유지할 정도로
나름 몸 관리에 신경을 쓰며 생활 하는 남자 입니다.
그여자는 돌싱 입니다.
처음에 저는 그녀를 그냥 잊히질 여자라 생각 하며 관심 조차 주지 않았는데 매일 연락이 오고 문자가 와서
몇번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렇게 술자리도 가졌습니다.
와일드한 그여자와 반대로 저는 매우 여성적인 요소를 갖춘 남자 입니다.
남자들끼리는 터프하고 때론 거친 말도 하곤 했는데 그여자에게는 그냥 순진남이 되어 버리는 겁니다.
그런데...
만남이 잦아 지고 정이 들어 가면서 돌싱녀면 어때 내가 사랑 하면 되지... 라는 용기가 생기게 되었구
결국 1년이 되어 갈때쯤 그여자를 사랑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여자와 그 여자의 사내아이와 정답게 데이트를 나누며 저 사내아이가 내 아이인 마냥 너무 사랑 하게 되었구 그사내아이와도 풋푸한 정도 생겼으니까요.
그런데 돌싱인줄 알았던 그여자에게 어느날 전화가 오는 겁니다.
일하는 중에 받았던 터라 상황을 알수 없었는데 다른 남자랑 낮부터 술이 잔뜩 취해서 저에게 전화를 한것 같다란 짐작 정도는 할수 있었습니다.
그 여자는 저에게 누구를 바꿔 줄테니 받아라 하면서 수화기를 넘겨 받은 남자와 통화를 하면서 저는 충격에
단 한마디도 할수 없었습니다.
현 남편이라는 그남자는 저와의 불륜을 알고 있었으며 저뿐 아니라 그여자와 엮인 남자가 저 포함 5명이 넘는 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선 어떤 생각도 없이 죄송 합니다. 그말이 사실 이라면 제가 벌을 받겠다고 하고 전화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후 그여자 전화를 받지 않았구요 그 남편분과 몇번 더 통화를 하였는데 그 남편분 말씀이 이혼을 준비중이라고... 혹시라도 이혼을 하고  그여자가 연락이 오더라도 받아 주지 말라고... 분명 후회 한다고... 이런식으로 마무리 짓고 지냈는데 그여자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만나자고... 망설였습니다 그 남편분 말씀이 생각이 나서요.. 근데 직접 듣고 싶어 만났습니다.
그여자는 그여자만의 합리화로 저를 설득 시켰구 저는 넘어 가고 말았습니다.
역시나 이혼후에 더 자유롭게 만날수 있을줄 알았던 그녀는 항상 바빴구 저를 만나자고 할때는 낮 대실에 밥과 간단 맥주 한잔 그리고... (그여자는 저랑은 잠자리만 하고 싶다는 말을 줄곧 해왔습니자)
저랑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는 항상 연락 안되고 늦은 밤이나 새벽에 취해서 전화로 사랑한다 미안하면 횡설수설 하곤 합니다.
전화기로 들려오는 다른 남자 목소리도 들립니다... 그런데 저는 모른척 하고 이별을 준비 합니다.
저 호구라고 말씀 안해 주셨음 합니다.
제가 찰겁니다.
그리고 더 저를 가꾸고 열심히 살아서 다음에 만날 여자에게 가정적이고 따뜻한 남자가 되고 싶습니다.
외모...비중을 차지 하겠지만 저는 보통 남자로써 한가정의 책임있는 가장이 되고 싶습니다.
4일째 폰을 꺼두고 있습니다.
주말쯤 켤 생각이구요. 
냉정하게 그만 만나자고 할 생각 입니다.
지어낸 이야기도 자랑도 아니고 30 초반이 끝나가는 씁슬한 연애가 아쉬워서 이렇게라도 나겨 보고 싶었습니다.
사진 하나 얼굴 모자이크...;;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