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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있으면 군대갈 몸 심신을 수련해야 한다. 20분전 내 실화
게시물ID : humorstory_245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베오베
추천 : 3
조회수 : 95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8/11 02:03:40
어차피 정확이 이제 2개월 뒤면 나는 군대에 있다.

군대는 비장하다.

죽어도 의료보험도 안되는 군대이다.

이러한 혹한 속에서 나는 살아 남아야 한다.

내나이 어언 21살

나에게는 부모가 있고 여동생이 있다.

나는 여타 평범한 내 또래 사람들처럼 무서운 것도 있고 그렇게 살아왔지만 그러나! 철저한 계급 구조와 

권위 의식 기타 많은 해악한 무리 속에서 나는 살아 남아야 한다!

북한과 전쟁이 날지도 모르는 그런 상황을 난 극복해야 한다!

더이상 이런 오유에서 끄적거리다가 2개월 다보내고 군대를 가는 그런 짓은 할 수 없다!

나는 그래서 도전하기로 했다

내 심신을 굳건히 다지기 위해 오늘...그 마의 구역에 가기로 하였다

먼저 준비체조겸 공포게시판부터 갔다

무서워 보이는 소설들이 대부분

그러나 역시 준비체조는 준비체조이다

수련회에서 무서운 얘기라면 이미 눈을 감고도 술을 마실만큼 단련되 있기에,

이정도는 기본이었다

드디어 실전으로 갔다

금단의 구역...!

성고게....

먼저 마음을 가다듬었다

난 전자공학과이다

인간은 과학적 범주로 이루어져 있다.

징그럽거나 무섭다는 것은 인간의 뇌파와 사고회로 그리고 본능으로부터 육체를 지키키 위한 뉴런의

신호에 불과할 뿐이다.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신의 기준으로 봤을 때 인간이란 존재를 객관적으로 봤을 때에는 인간은 인간일 뿐이

다 인간의 몸에서 징그러운 것은 하나도 없다. 내가 느끼는 징그러운 것도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고

보여진다고 해서 그것은 무서워할것도 하등의 피해야 할 것도 아니다.

분자로 이루어진 내 몸의 구조중 하나일 뿐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안정되었다.

그렇게 가서 게시판에서 글을 처음부터 100개 정도를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보았다.

훗 역시

공포는 인간의 뉴런의 한 파장일 뿐이었다.

더이상 무섭지 않았다.

좀비가 나타나도 친구먹어도 될 것 같다

훗 난 역시 천재야

아씨 근데 선풍기 왜 강풍으로 틀어놨지 ㅡㅡ

슬슬 춥네 커텐 소리도 계속 나는게 거치적거리고

아나 윗집에서 이시간에 무슨 샤워야 보일러 소리가 자꾸 윙윙거리잖아

아 무슨 매미는 지금 안자구 울어대냐

담배나 한대 펴야겠는데 창문쪽은 또 왜 가로수 불이 나간거야.....

아 시발 존나무서위ㅏ머ㅣㅏㅁ넝ㄹ;ㅏㅣ머니;라ㅓㅈ디;ㅏ거지;ㄷ가ㅓ미;자

님들 살려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미치겠다 잠도 안오고 개무섭네 ㅏㅣㅁ넝리ㅏ먼ㅇㄹ;ㅣㅏ머니;라ㅓ민리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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