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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음식 기행입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3557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01
추천 : 12
조회수 : 107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6/10/10 13:07:41
필리핀 음식 기행 임다. 가서 풍경은 못찍고 먹거리만 찍어왔습니다. 대략 느끼해 보이는데요. 저는 아주 맛나게 먹었슴다.



시니강은 각종 육류나 생선류로 맑게 끓인 찌개에 특정식물 줄기를 넣어 아주 아주 시고 달달한 맛이 나는 음식임다. 필리핀 사람들이 술먹은 담날 해장국으로 자주 먹는답니다. 고기는 아주 오랜시간 끓이기 때문에 아주 연합니다. 이가 부실한 노인들도 먹을수 있을만큼 연하지요. 첫번째 사진은 다시다 마냥 인스턴트 가루로 맛낸 염소고기 시니강이고 두번째는 오리지날 임다. 돼지고기 시니강 임다.(토마토를 가미했습니다)

롱가니사 입니다. 필리핀 고유의 소시지로서 맛은.... 윽! 아주 달아요. 느무느무 달아요. 모든 필리핀 음식을 섭렵했지만 이것만은 실패했습니다. 저는 단음식을 싫어하기 때문에...근데 이건 꿀보다 엿보다 답니다.

아도보입니다. 개고기로 장조림을 한겁니다. 어떻게 양념을 한건지 전혀 개냄새가 전혀 안나고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더 좋아집니다. 아마 고기를 먹을줄 아는 남녀노소 누가 먹어도 환장할 그런 맛입니다. 거의 쇠고기를 교촌치킨 처럼 만들었다고나 할 만한 맛입니다. 밑에 파란술이 람바녹인데요. 야자열매의 과즙과 과육을 발효시킨술(막걸리 맛)을 다시 45도로 증류시킨 것 입니다. 저 파란색은 풍선껌 향과 색소를 넣은것 입니다. 그리고 필리핀이 자랑 하는 그 맥주 산미겔입니다. 맛은 뭐랄까...한국의 어느 BAR에서 칠팔천원 주고 먹던 그 맛이 아닙니다. 아주 좋습니다. 부두럽다고 해야 하나? 거부감 없이 마실수 있는 그런 맛입니다. 술을 싫어하는 여성들도 쉽사리 들이킬만한 맛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얼음을 넣어서 먹습니다. 독해서가 아니고 너무 덥기 때문에... 가격은 한병에 18페소 입니다. (18페소 * 20원 = 약 400원 꼴)

불랄로는 한국의 갈비탕 맛입니다. 실제로도 소갈비를 사용했고 고기가 아주 연합니다. 이나라 사람들은 푸석푸석 하고 연한것을 좋아하나 봅니다. 배추와 감자를 넣어 끓인것으로 맛은 아주 좋습니다. 시니강과 달리 신맛 같은건 없고요, 아주 진한 육수와 부드러운 고기 맛이 일품입니다.

카레카레입니다. 카레 같이 생겼습니다만 카레 맛은 별로 안나고 땅콩을 갈아 넣은 비지찌개 같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비지찌개도 아니고 땅콩죽 맛이 강하고 '카레'자가 두번 들어갔있는데도 카레향이 강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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