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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의) 기초화장품 지극히 개인적인 평 *데이터주의*
게시물ID : beauty_2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처럼일만해
추천 : 8
조회수 : 207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8/10 15: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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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도 해외 여징어분들 글보고 뽐뿌와서 글을 써봅니다
일단 저는 이제 서른 ㅠㅠㅠ 이고요 저의 피부타입은 수분부족형지성+복합성에 모공큼 피지 대박인 피부인데 점점 민감성으로 바뀌고 있으며
가끔씩 호르몬 사정과 주변사정에 따라 턱주변 코주변에 트러블이 올라오는 피부입니다.
화장은 거의 안해요 할일도 없을뿐더러 하면 갑갑하고 눈주위는 30분만에 다 번지고 수정화장은 귀찮아서 못하고
항상 화장하면 얼굴이 매마르는듯한 느낌을 받아서 비비도 못바르고 댕깁니다 

*성분은 제가 뭐 이것저것 따져보고 써본적도 많은데
특별히 올개닉이라 좋다 파라벤 없어서 좋다 이런거 느낀적이 거의 없어요.
오히려 성분따져서 샀다가 얼굴에 여드름올라오고 건조해서 땡긴적이 더 많아요
요즘은 민감성용 피부에 맞는 순한 화장품을 주로 애용하기때문에 성분은 패스합니다


1. 마스크

a. 프리맨 파인애플 엔자임(효소) 마스크
제가 써보고 여기저기 다 추천하는 팩인데요 전 벌써 6-7년째 사용중입니다
값싸고 향이 달달하고 얼굴이 쩍쩍 매마르는 느낌이 없어서 좋아합니다. (drugstore닷컴에서 3-4불대)
젤타입인데다가 약간의 알갱이들이 들어있어서 스크럽까지 동시에 해결합니다.
쓰고나면 화장이 촉촉하게 잘먹는지라 화장할일 있으면 샤워전에 왠만하면 꼭 합니다.
쓰는 방법이 중요한데 얼굴에 바르고 한 10-15분 있다가 (살짝 꾸덕해짐)
샤워하러 들어가서 바로 씻지않고 약간의 스팀을 줘서 얼굴에 묻은 팩이 다시 살짝 촉촉해지면 물을 살살 묻혀가며 스크럽하듯이 살살 문질러주면서 씻어내면 됩니다
빡빡문지르면 안됩니다 살살 코주변 턱주변 미간등 각질 많이생기는데 위주로 살살 스크럽해주심됩니다.
샤워안하시면 따뜻한물 받아서 스팀살짝 받게 물 위에 얼굴을 갖다대고 좀 기다리셨다가 하세요.
제가 둔해서 특별히 뭐가 좋다 이런건 말씀못드리겠고요 얼굴이 촉촉하고 보들보들한 느낌이 듭니다
단점이라면 동네에 안팔아서 인터넷으로 삽니다. 특별히 단점은 모르겠음. 효소계열 화장품 얼굴에 안맞으심 사지마세요. 파인애플 알러지있어도 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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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브랜드가 저렴하면서 젤타입 마스크 (떼어내는 오이 마스크랑 곡물마스크)들이 제 얼굴에 촉촉하게 잘 받아요
저기 밑에 어떤 다른 여징어분이 소개하신 마스크들 다 써봤는데 숯 슈가스크럽 마스크도 꽤 좋았고요
클레이/진흙 마스크류는 너무 빨리 마르는편이라 제가 안좋아합니다.


b. 인디언 클레이가루와 사과식초 진흙팩
한 6년전쯤 처음 아마존에서 산 팩인데요 모공에 기름꼈다싶고 트러블이 막 올라온다싶으면 한번씩 꼭 해줍니다
일단 팩 자체 가격이 싸요. 키엘 크림 큰 통만한게 11불쯤?
사과식초는 일반 한국에서 쓰는 그 사과식초가 아니라 apple cider vinegar인데 뭐라고 딱히 대체할 말이 없네요
처음에 팩이 여드름에 좋다고해서 사서 물에 개서 써봤는데 물에 섞다가 성질버릴뻔했습니다.
쇠수저 쓰지마라해서 플라스틱 나이프로 섞는데 물에 섞으면 알알이 뭉치는 기이한 현상을 볼수 있어요
그렇다고 미리 섞어놓으면 팩이 상해요 하하하하하하하하
인내심을 가지고 잘 섞으시면 되니까 꼭 식초는 안쓰셔도 됩니다만 해외사셔서 식초 구하실수 있으면 강추합니다.
식초에 팩 넣는순간 샴페인마냥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오면서 부드럽게 섞여요.
단점이라면 팩 한번 하려면 겁나 너저분해집니다. 섞다가 가루튀고 팩이 꾸덕하고 얇게발리지않아요. 물섞은 찰흙느낌납니다.
얼굴에 바를때도 깔끔하게 안발리고 여기저기 다 묻고 합니다. 닦아내는것도 꽤 지저분하게 닦여요. 저는 실리콘으로된 얼굴닦는 계란만한 그거로 살살 닦아내요
그래도 하고나면 얼굴이 촉촉하고 진정되는 느낌이 나면서 모공속까지 세척된 느낌이 드는게 꼭 때밀고난후 개운함이 느껴집니다.
두피에도 해도 된다길래 해봤는데 샤워하면서 씻어내다가 수채구멍 막힐뻔.. 근데 하고나니 개운하긴하더군요
이건 저녁에 하시는게 좋은것같습니다. 씻어내고 나면 얼굴이 약간 빨개져서 (식초의 명현현상? 비슷한걸수도 있다고 함) 바로 나가기엔 좀 그렇고요
다음날 아침엔 뽀송하니 좋아요.
저는 한번하면 팩을 두껍게 바르고 꾸덕하게 마를쯤 미스트를 왕창 한번 더 뿌려서 좀더 기다렸다가 완전히 마르기전 닦아냅니다.
제 경우엔 팩 2큰술정도면 얼굴에 3센치정도 두껍게 바르는 양이 되요. 그래도 남으면 앞머리쪽 두피도 바릅니다. 한큰술부터 시작해서 양조절하심 됩니다. (팩 1:물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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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ggs_acv_1.jpg

2. 토너

a. Alba botanica 푸른색 토너
예전에 썼던 토너인데요 처음으로 무알콜 토너를 쓰기시작할때 써본거에요
브랜드에 올개닉/유기농 느낌이 강한지라 믿고 썼는데 좋은지 안좋은지 잘 모르겠더군요
약간 콧물느낌이 살짝 나는 느낌인데 바르면 시원하거나 청량감이 있고 그런게 아니라 별로더라고요
참고로 밑에 클렌저랑 같이 사서 썼는데 클렌져가 개똥이라 그랬는지 별 효과는 없던데요
가격은 8불쯤 줬던가 가격대비 향도 인공향이고 강해서 별로 안좋았어요

b. 장미수 미스트/토너
모델 언니들이 쓴다는 장미수 미스트라길래 혹해서 사려고 했다만.. 가격이 동네 마트엣 4온즈에 8불인가 하더라고요
성분이 장미수 + 글리세린 입니다 ㅋㅋㅋ
같은 브랜드에서 장미수만 따로 팔아요 그래서 채소베이스 글리세린 약간 섞어서 집에서 제조해서 써봤거든요 (원가 10불에 양은 4배쯤)
제얼굴엔 장미수가 안맞았던것같습니다 트러블이 살살 올라와서 멈췄어요. 그래서 글리세린 더 섞어서 몸에 뿌립니다.
발에 매일 뿌려주시면 보들보들합니다. 장미수 없어도 되고 싸구려 스킨에 글리세린 1/3 정도 섞어 쓰세요.


300.jpgHRP-44612-3.jpg


c. Boots 보타니카 로즈워터 스프릿츠
이거 써보고 장미수가 적당히 섞이면 잘 맞는다는걸 깨닿게 되었죠.
여행갔는데 토너를 안가져가서 근처 스토어가서 7불인가 주고 사왔는데 전 좋아요. 양도 좋고 분사될때 미스트처럼 뿌려져요
요즘은 폴라초이스 스킨밸런스라인 토너와 번갈아가면서 쓰고있어요.
청량감도 적당하고 향도 은은한 장미향이라 제가 걍 좋아합니다.
마르면서 땡기거나 한다는게 없어요. 저에겐 토너는 로션을 바르기전 얼굴에 가뭄을 방지하는 역할만하면 되는거라서요..
알콜없는 성분이고
무엇보다!!! 뿌리는 스프레이인데 여행갈때 가방속에서 굴러도 안새서 짱좋았음.

rosewater_toner_botanics.jpg

d. Simple 수딩토너
가격이 싸요. 동네마트에서 첨에 6불인가 주고 샀는데 아마존은 더 싸요.
원래는 위에 알바 토너쓰다가 깝깝해서 클렌져랑 같이 샀는데 의외로 좋았습니다.
단점이 이젠 동네 마트에 없어요. 그래서 걍 아마존에서 사서 씁니다.
이 토너는 성분도 나름착하고 향이 강하지않아요 그리고 진정효과도 어느정도 있는것같아요 (국화 성분인가 무슨 식물추출물 함유)
이것만 쓰면 살짝 건조한감이 있어서 섞어쓰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미스트병에 페이셜 오일 두방울을 섞어서 흔든후에 분사합니다.
얼굴씻고 이거를 먼저뿌리는게 아니고 기초 중간이나 마무리 단계쯤에 사용해요. 오일 섞어쓰는 꿀팁은 한국갔을때 잡지에서 봤는데 꽤 좋았음.
simple-skincare-soothing-facial-toner.jpg

e. Thayers witch hazel 토너
아이*브에서 많이들 사시는 이 토너는 저는 효과를 못봤어요
마르면서 살짝 끕끕한 느낌이 들고 살짝 간지러워요.
witch hazel 이 적당량 섞인 다른 토너는 무난했는데 다량들어간건 얼굴에 뭐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느낌이..
저희 어머니도 써보셨는데 잔향이 싫으시다하셔서 버렸어요.


4. 클렌져

a. alba botanica 푸른통 클렌징 젤
클렌징 젤이라고 하는데 콧물같은 느낌이고 거품도 안납니다.
혹시 세타필 클렌져 아시는지.. 그 미적지근한 그느낌이요
세타필 클렌져는 살살 잘 문지르면 얼굴이 어느정도 닦이는 느낌이 나는데 이건 문질러도 문질러도 모공에 끼는 느낌만 들어요
향도 인공향이 강해요. 그동안 써본 클렌져중에 제일 똥이에요. 한달간 사용후에도 좋은점도 없고 화장도 안지워져서 그냥 바로 버림. 발에쓰기도 아까워요.
여기서 나온 마스크팩도 얼굴에 바르면 쌔하면서 살짝 따가운느낌이 들어도 쓰고나면 꽤 괜찮았던걸로 기억한다만......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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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CeraVe 포밍 클렌져
제가 세통째 쓰고있어요. 아마존에서 3팩에 2만원정도면 살수 있어요.
얼굴이 하도 민감해져서 비누성분이 없는 클렌져를 찾다가 발견했는데 순해서 손에 습진있을때도 이걸로 손닦을정도로 순해요
거품잘나고 향도 거의 없고 깨끗하게 화장도 지워져요 (이중세안시) 그리고 무엇보다 씻고나면 얼굴이 막 매마르거나 하는 느낌이 없어요
색은 투명 젤 입니다.
Ceramide 라는 성분이 피부재생을 도와준다고 써있는데 그런건 모르겠고 가격+성능 대만족이라 떨어질때쯤되면 제깍제깍 사다놉니다

32778.jpg
d. simple foaming cleanser

위쪽에 토너랑 같은 브랜드 폼클렌져인데요 누르면 거품나오는 클렌져입니다
세라비랑 비슷한 느낌인데 가격대비 헤프고 세라비가 더 싸서 더이상 안사지만 세라비 구하기 힘드시면 심플 브랜드꺼 써보세요


5. Paula's choice 

최근 폴라스 초이스 스킨 리밸런싱 라인을 쓰기 시작했어요. 20프로 할때 구입해서 싸게구입하면서
사은품도 받았아서 나름 잘 구매했다고 생각하지만 약 1달간 사용후 개인적인 후기는
클렌져, 토너, 모이스쳐 젤 등 다 성분도 좋고 양도 충분한데 제가 위에 소개한 제품들보다 딱히 더 좋다거나 순하다거나 한다는건 없어요
사진에 1% 바하젤 대신 저는 2% 바하 리퀴드를 쓰는중인데 아직 이렇다할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토너가 모공 줄여준다는데 그런효과 없는듯함. 팍팍쓰기엔 부담스러운 가격
클렌져도 딱히 뭐 더 좋은건 모르겠어요.
모이스쳐 젤은 가볍고 촉촉한데 팍팍 쓰기엔 역시 부담스럽죠. 그래서 다른 로션바르기전에 먼저 얇게 바릅니다.

사진에 가운데 파란색 튜브가 레티놀이 들은 세럼인데
이건 쓰다가 관뒀어요. 레티놀 성분때문에 얼굴에 스팟이 더 올라왔어요
스킨케어 언니 말로는 여름은 해가 너무 뜨거워서 겨울에 쓰는게 좋고
처음 레티놀 성분이 들은 제품을 쓰면 스팟이 확 올라오기도 하는데 그때 필링을 해주는게 좋다고 ㅠㅠㅠ
암튼 저는 당분간 안쓰려고 하고있어요
좋은점은 바르면 프라이머 바른것처럼 얼굴이 초크초크해지면서 싹 매트해지는데 그 위에 화장바르면 꿀이겠다 싶긴했어요
하지만 쓰기전에 겁나 흔들어야하고 저는 레티놀을 지금 쓰기엔 이른 상태라서 암튼 멈췄어요
제일 비싼건데 ㅠㅠ 저는 주름개선효과보다는 톤 정리가 시급하니까 이건 암튼 못씁니다 흑흑

SPF 30 로션은 선크림인데 이건 저에게 똥을 선물... ㅠㅠ
바르던 로션이 떨어져서 하루 발랐다가 건조해서 얼굴 뜯어지는줄...
급한대로 슈퍼가서 다른 선크림 사다가 바르긴 했는데 암튼 별로에요
백탁현상도 없는듯하고 발리는건 엄청 가볍게 발려요. 제형자체가 묽어서 저는 쓰는 로션위에 덧바르는용도로만 씁니다.
엄청 지성이신분들은 이거 좋을것같은데 복합성이나 건성은 별로인듯.

마스크는 한번써봤는데 잘 모르겠네요 빨리말라서 별로고요 아무튼 건성쪽은 확실히 아닌것같아요.

민감성 피부엔 이 라인을 추천하길래 사봤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무난하지만 비싸다? 정도고요
저처럼 수분부족 살짝건성끼있는 지성피부는 이건 살짝 건조한감이 있긴해요.
지성분들은 쓰기 가벼우면서 좋겠다는 느낌은 받았는데 저라면 단품으로 필요한것만 사시는게 좋을것같아요.
paulas-choice-skin-balancing.jpg

6. CeraVe 모이스쳐라이져

제가 현재 쓰는 로션들인데 가운데꺼는 아직 못써봤어요.
일단 am 은 선블락 혼합형인데 살짝 백탁현상있지만 거의 못느끼는정도.. 토너가 적당히 스며들었을때 쓰지않으면 얼굴에 뭉치면서 발려요
근데 가볍고 잘발리고 촉촉해요. 가격은 사이트나 슈퍼마다 다른데 15불정도? 저는 이번에 pm 과 세트를 아마존에서 두개 20불가량에 구입했어요
양이 적은것같은데 꽤 오래씁니다. 사계절 내내 쓰는데 겨울에 많이 건조할땐 살짝 모자른감이 있을때가 있어요. 그럴땐 덧바르거나 선크림이나 오일등을 아주 살짝 덧발라요
화장할때 밀리는 느낌은 없었던것같고 가볍게 발리기때문에 듬뿍바를때도 톡톡 잘 두들겨가며 바르면 좋습니다
선크림바르면 깝깝한 느낌? 이런걸 딱 질색이라 선크림 찾다가찾다가 이걸로 갈아탔는데 그런느낌없습니다.
제가 뭘 바를때 퍽퍽 쓱쓱 대충 바르는 스타일인데도 괜찮아요. 3통째 쓰고있는데 가격+성능+발림면에서 제일 만족합니다.

pm 은 한달째 사용중인데 개인적으로 가벼운느낌의 로션이라 폴라 모이스쳐젤위에 덧바릅니다.
수분감도 어느정도 있는것같아요 약간 젤과 로션의 중간 느낌이랄까 저는 마무리 단계에 요즘 오일을 섞어바르거나 덧바르기때문에 지금은 이정도가 딱 적당한것같아요
하지만 겨울엔 단품으로는 조금 건조할수도 있을것같아요. 건성이나 복합성 피부는 오일이나 크림을 덧바르시는게 좋을것아요
발리는 느낌은 좋아요. 유분감이 안느껴지고 향도 없는듯하고 가볍기때문에 남자나 중고등학생이 쓰기에도 아주 좋을것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바르나면 살짝 촉촉한 느낌이 들면서 유분감이 살짝 느껴집니다

크림은 안써봤는데 여태까지 지인들에게 들어본 평의 대부분은 무난하고 싸면서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라고 하네요.
세라비 대부분 제품이 민감성 피부나 아토피 피부에도 별 트러블없으면서 가격이 적당하다는것이 최고 장점인것같아요
하지만 마트에서는 아마존보다 최소 3불이상 비싸니까 가격비교 잘 해보시고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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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코코넛 오일

저는 코코넛 오일을 유분감을 충당하기위해 구입했는데
제 주변 사람들은 머리에 바른다합니다. 하지만 저는 머리에 발랐다가 머리 방금감고 말렸는데도 3일 안감은 헤어표현이 나와서 포기했고요
얼굴에는 메이크업 리무버 대신 써봤는데 뭐 무난했어요. 얼굴에 넉넉히 발라서 마사지하고 씻어내는것도 나쁘지 않았고
몸에 바르기도 나쁘진 않거든요 근데 손이 안갑니다 ㅠㅠ
피부에 싹 스며드는 느낌은 아니라 겉도는 느낌이랄까요
몸에는 로션과 섞어바르거나 다른 오일과함께 사용하면 괜찮습니다만 귀찮아서 ㅠㅠ

치약과 섞어쓰면 좋다라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 써봤는데 뭐 딱히 좋은건 모르겠네요.
치과 클리닝 가서 물어봤는데 거기서도 뭐 특별히 추천하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저는 식용으로 구입해서 향이 달달하니 좋긴한데 먹기는 좀.. 나중에 설탕 섞어서 스크럽 만들어보고 괜찮으면 공유할게요

coconut-oil.jpg

8. 입술 보습제

제가 입술 각질이 대단한 여자입니다. 아프면 입술부터 트고 목마르면 입술부터 바짝 마르고 컨디션이 안좋아도 입술이 건조해집니다
립스틱은 바르지도 못하고 립글로즈도 20분에 한번씩 덧바를거 아님 잘 못발라서 틴트바르고 립밤을 덧발라야만 화장이 가능해요
립밤 안가지고 나가면 사야합니다 허허허허 가방이나 옷마다 립밤이 몇개씩 있다죠 ㅋㅋ
자기전에 립밤안바르고 자면 자다가 깨서 바르고 잡니다 유난이 아니라 이렇게 안하면 입술이 터서 괴롭거든요

유리아쥬부터 시작해서 립밤을 여러가지 써봤는데 제일 비싼게 35불짜리였던가?
대부분 잠깐은 괜찮은데 오래 지속이 안되는게 문제.

저는 바셀린은 번들거리고 얇게발려서 자주발라야하니까 별로였고요
지금 쓰는건 아쿠아포라고 바셀린보다 쫀쫀한 제형을 씁니다.  원래 애기들 엉덩이 기저귀 발진나면 쓰는건데 여기저기 다 쓰이기도 하네요
문신하거나 반영구 하면 미국에선 이거 바르라고 해요.
언젠가 이거 입술에 발라도 된다고 하는 블로그 글을 보고 그때부터 바르기 시작했는데 제일 효과가 좋아요
일단 쫀쫀해서 요맨큼 바르면 입술과 입술주변에 다 바를수 있어요. 그리고 그상태로 오래 유지가 되요
꿀과 바셀린의 중간 느낌? 끈적이나 번들거림이 아님 쫀쫀하면서 반들거립니다.
저는 물론 듬뿍바르고 잠드는데 아침에 일어나도 입술이 말랐다 이런느낌이 없고 노멀한 느낌이들어요
바르면 립글로즈 바른것같이 걍 반들거려요. 바셀린은 삼겹살먹은것처럼 보여요 ㅋㅋㅋㅋ
같은 브랜드 똑같은 포장으로 립밤이 나오는데 그건 별로고요 걍 슈퍼가서 큰튜브 7불정도 주고 구입하시면 6개월도 넘게 씁니다.

입술 보습외에 다른 용도로는 (원래 용도) 금속알러지나 피부 마찰등으로 피부가 빨갛게 올라오거나 하면 이거 바르면 진정이 되요
기저귀 발진도 아마 그런듯. 베이비 용이 따로 나오긴 하는데 포장만다를뿐 똑같은듯.
피부 건조한데 발라도 되고요 큐티클, 발뒷꿈치, 손등등 피부 트거나 심하게 건조한데 바르셔도 됩니다
특히 애기들 겨울에 얼굴트면 요거 살짝 발라주심 젤 좋아요.
아토피 피부도 바르면 된다는데 이건 따로 검색해보세요 케바케인듯. 거의 바셀린하고 비슷한건데 약간 다르다고 생각하심 되요.

쓰는 양은 진짜 손톱의 때보다 조금더 쓰심 되요. 이렇게 쓰니까 무슨 만병통치약같은데 그런건 아니고
저한테는 바셀린보다 좀더 잘맞는 느낌이에요 아무튼.

단점은 이거 바르고 뭐 다른거 바르면 뭉치고 들떠요. 젤 마지막에 바르시길.


450.jpg



쓰고보니 겁나 스압이네요 도움이 되심 좋겠는데 안되면 어떠케하지 ㅠㅠ
출처 사진은 다 구글검색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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