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선으로가 아니라 입체성으로 보고 기억하잖아요
그걸 선으로서 평면에서의 입체를 표현해서 사람들한테 이해되는 거 같애요.
근데 어디까지를 선으로 그려내야될까요?
이것저것 모두 선으로 표현하기엔 오히려 실감나지 않아보여서요.
어느 부분까지를 선으로 그어서 그려야될까요
얼굴이나 옷에 특히 그런 애매한 부분들이 많아요.
특히, 만화에서 사람 얼굴을 그릴 때는 사실 생략되는 부분이 많잖아요.
가령 귀나 입술, 코 같은 것들?
단순히 보기에 묘사가 자세해질 수록 호감이 떨어지는 이유에선가?
사람들이 낙서삼아 그리는 것들은 소묘보단 선으로 실루엣을 따는 것들이 많잖아요?
이런 것들은 실제와는 많이 동떨어진, 감성적인 요인들이 주로 작용한 '캐릭터화'의 일환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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