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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뉴질랜드 학교
게시물ID : humorstory_245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곰보살
추천 : 2
조회수 : 87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8/13 13:42:19
안녕하세요. 처음 글을 남기는데 뭐 재미있는 것으로 해야겠다 싶어서 휴가 차 아는 형 집으로 홈스테이 
와서 들은 이야기를 하나 말해보려 합니다 ㅎㅎ. 앞으로 자주 보게 될 이름, 달곰보살입니다. 아직 미숙하고
시작한 것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되긴 하지만 웹디자이너를 지망하고 있습니다.

 형은 뉴질랜드에 있는 로컬 학교에 다니고 저는 중국에 한 국제학교에 다닙니다. 형이 어느 날 제게 재미있는 
일화를 하나 들려주시더군요. 비도 오고 그래서 재미있는 이야기에 솔귓했나봅니다.

  "내가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들려줄까?"

 앉아서 컴퓨터를 하던 형이 제게 물었죠. 저는 마침 중국어 단어를 하다가 심신했던 참이었기에 기분 전환도 할
겸에 들려 달라고 했습니다.

 형은 학교에서 합창단 비슷한 그룹에 있습니다. 대충 들어보니 테너파트를 책임지고 있고, 학교에서 이벤트 같은 것이
있을 때마다 나가서 노래를 부른다고 해요. 그 합창단이 나가는 대회에 세 개의 상이 있는데, 하나는 하모니가 잘
맞는 상이였고, 하나는 재치있게 노래를 부른 상이었고, 하나는... 기억이 나질 않는데 하여튼 형이 속한 합창단이
하모니상을 받았다고 해요.

 그 전에는한 아카펠라 노래를 불렀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비틀즈의 Eight days a week (Beatles)라는 노래를 
불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요즘 고등학생들인 어린 학생들은 잘 모르는 노래가 아닐까 하지만 (그래도 전설적인 
밴드이니 아는 학생들은 다 알겠죠?) 저의 초등학생 때부터 팬이었던 밴드라 더욱 흥미롭게 들렸지요.
사랑을 속삭이는 감미로운 노래이고, 일주일이 7일이 아닌 8일이라 해도 당신을 사랑할 것이라는 노래로,
정말 유명한 곡이고 사랑스러운 노래이죠.

 형의 선생님은 그 노래를 할 것이고 간단한 역사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학교이건,어느
회사이건, 어느 세상이던 누군각 말하고 있으면 언제나 한 눈을 팔거나 업드려서 자는 학생이 있기 마련이죠.
그 학생도 그랬나봅니다.

 형은 옆에 있는 학생을 흔들면서 말했습니다.

 " Hey, we gonna practice eight days  a week for our competition 
(야 우리 eight days a week<일주일에 여덞번> 연습 한댄다)"

 순간 옆에서 자고 있던 학생은 선생님이 뭐라고 하는지 제대로 듣지 못했기 때문에 깜작 놀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말했죠. 특유의 벙찐 표정을 지으면서 말이에요.

 " What!?? we goona practice eight days a week?! oooohhhh... 
(뭐!? 정말!? 일주일에 여덞 번 연습한다고? 오오우우,,,,)"

 그리고 주변에 있는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 웃었다고 합니다 ㅎㅎ. 멍 때린 것 때문에 징계를 받았는지 어떨게
되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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