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 부질없는 짓이다. (121쪽)
2) 아무도 다른 누구에게 구원일 수는 없어요. (133쪽)
3) 나는 과연 무엇을 두려워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104쪽)
4)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내면의 충동을 드러내고 싶어 한다. (11쪽)
5) 진실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지만 거짓말은 사람을 흥분시켜. (31쪽)
6) 나이 서른이 되면 사랑도 재능인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112쪽)
7) 겨울에는 누구나가 갇혀 있지만 봄에는 갇혀 있을 수밖에 없는 자들만이 갇혀 있는다. (54쪽)
8) 지금까지 기억할 만한 가치가 있었던 건 아무것도 없었어. 그런데 가끔 희한한 것들이 오래 기억에 남아. (38쪽)
9) 사람은 딱 두 종류야. 다른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사람과 죽일 수 없는 사람.
어느 쪽이 나쁘냐면 죽일 수 없는 사람들이 더 나빠. 누군가를 죽일 수 없는 사람들은 아무도 진심으로 사랑하지 못해. (49쪽)
출처 | 김영하 장편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문학동네, 2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