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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459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v묵향iv★
추천 : 81
조회수 : 6405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9/14 16:56:04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9/14 11:25:06
오유에 많은 짝사랑 남정네 분들이 몇년간의 짝사랑을 끝내고 여자에게 돌격한다고 당당히 선언하다가
패배후 인생의 쓴맛을 경험하는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여 여자에게 접근 및 대쉬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이론이 아니고 실제 경험에 근거한 것이며
본인의 경력을 과장없이 소개하면
( 프로필 )
대쉬 경력 2 번 and 성공 경력 2 번
고로 연애 경력 역시 2 번, 연애 기간은 2 년 정도
여자에게 고백받아본적 3 번, 3 번다 거절함
본인을 좋아한다는 것을 다른 여자를 통해 들었던 애들이 약 두 세명 정도
( 직접 고백 받은 것은 아님 )
본인의 얼굴은 여친 말에 의하면 못생겼다 하고, 본인의 키는 177 정도 됨
클럽이나 나이트 같은 곳은 거의 가보지 않은 순수남
차는 없습니다.
=> 자랑하려는게 아니라 제가 쓰는 글들의 신빙성을 말하고자 간략히 소개했습니다.
자 그럼 이제 본론에 들어가볼까요?
먼저 오유에 보면 이런 말들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선 되든 안되든 부딪쳐라. 용기를 가져라
도전하지 않으면 얻는것도 없다. ㅎㅎㅎ
마치 일본 만화의 열혈 주인공같은 느낌??
저는 위 말들에 대해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단연코 " NO! "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대쉬한 이후 실패 과정은 생각보다도 끔찍하며 가슴이 아픕니다.
스타크래프트 처럼 게임에서 지면 아 ㅅㅂ 졌네 하고 다시 join 들어가서 겜 재시작할수 있는
일같은게 아니라는 겁니다.
실패의 고통은 몇 주에서 몇달 심한 사람은 몇년까지도 갑니다.
이런 위험성이 큰 거사 ( ? ) 에 대해 아무 생각도 없이 무작정 개돌을 하는게 맞는 말일까요?
스타나 서든어택의 유저들중에 무작정 개돌을 러쉬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결과는 어떤가요? 참혹하지 않던가요?
개돌이 먹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은요.
그러나 게임의 고수이면 고수일수록 개돌을 거의 시도하지 않습니다. 현재 자신의 상황, 상대방의 상황
진형, 방어 형태, 그때그때의 눈치를 통해 가장 적절하고 최적이라고 판단되는 전술과 방향으로
공격해 들어가고 승리합니다. 근거가 있는 전술의 성공 가능성은 생각없이 개돌하는 성공 가능성과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에 소위 나쁜 남자라고 불리는 분들 꽤 보이시죠? 왜 저놈이나 나나 별로 다를게 없어 보이는
데 저놈은 주위에 여자가 끊이지 않고 나는 없는가? 나도 알고보면 괜찮은 놈인데 여자들은 눈도 없는
가? 내 얼굴이 더 나은데 왜 세상은 요따위인가? 이런 생각하시지 않나요?
왜 나쁜 남자들이 나쁜 남자들이 될수 있었을까요? 여러분은 마음 강조, 진심 강조 를 할지 모르겠으나
나쁜 남자들 혹은 선수들은 그런거엔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이
관심있는것은 오직 여자들이 원하는 것, 여자들이
원하는 방법, 그리고 여자들이 싫어하는 것이며
이러한 것들을 잘 알고 또한 각각 여자들의 성격 및 취향을 고려하여
그것에 맞는 맞춤형 방법으로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얼굴이 잘생겨서가 아닙니다.
얼굴이 별론데도 항상 여자가 끊이지 않는 선수들 의외로 많습니다.
여러분들도 이제 그들을 보고 배워야 하는데요. 저도 선수는 아니지만 몇가지 도움을 드릴만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1. 옷을 잘 입어라
-> 아주 중요합니다. 얼굴이 안되면 옷이라도 커버해야 합니다. 옷을 입고 주변의 약간 패셔너블한
동갑 여성분께 가셔서 평가를 받으세요. 어디가 잘못되있고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
그녀가 자신의 옷의 문제점
을 적나라하게 지적해주며 바람직한 패션 방향을 제시해 줄것입니다.
엄마한테 가서 옷 어떠냐고 묻지 마세요 ㅡㅡ
주변에 그런것을 조언해줄만한 여자가 없다면 하다못해 옷잘 입는다고 평가받는 남자친구한테라도
가서 도움을 받으세요.
2. 헤어 스타일을 신경써라
-> 옷보다는 덜 중요하지만 그래도 무시 못하죠.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착각하는게 마치 드라마의 주인공
처럼 샤기컷, 구준표 스타일 파마 형, 꽁지 머리, 가르마 하고 다니면서 간지난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여자들은 전혀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가장 무난하며 여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헤어스타일은 약간
스포츠형에 가까운 단정한 머리입니다. 남자들 " 여자는 닥치고 긴 생머리 " 라고 하는 분들 많죠?
여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남자가 보기엔 괜찮네 하는 스탈이 여자가 보기엔 최악일수 있습니다.
3. 그외 외모에 관련된 사항
-> 얼굴이 안된다면 피부관리를 열심히 하셔야 하고, 몸이나 입에서 냄새는 안나야겠죠.
걸리지 않을 자신 있다면 키높이 깔창도 좋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운동하세요. 얼굴 안되고 만약 키도 안된다면 몸은 좋아야 하지 않을까요.
주로 해야할 운동부위는 어깨와 복근, 삼두 그리고 하체 입니다.
4. 평소 접근 방법
-> 1) 상대의 눈에 무조건 자주 띄어야 한다
: 중요합니다. 평소에는 상대눈에 얼씬도 안하다가 갑자기 폭풍처럼 들이닥쳐서 깜짝 고백하는
사람들 많은데요. 이거 최악입니다. 여자가 어이없어 하죠. 상대방이 자주 봐서 자신을 익숙해하도록
해야 합니다.
2) 가식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라
: 눈에 무조건 띄는것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되도록이면 여자가 멋있다고 생각할만한 것들을 하시고
깨는 말이나 행동을 피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축구나 농구 시합 같은거 있자나요. 그런데서 좀 열심히 하시고, 뭐 고장났다든지 할때
고치기도 하시고 ( 평소에 좀 공부를 해두셔야겠죠 ) 아무튼 자신을 달리 볼수 있을만한 기회가 왔을
때에 포착을 하시구요. 말도 욕설이나 성적인 농담은 여자 있을때는 하지마세요. 그리고 가장 안좋은
건 찌질한 모습인데, 멋진 이미지를 만들기 힘들다면 최소한 찌질한 모습이라도 안보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자한테 농담조로 뭐좀 사달라고 한다든지 나 돈 없다고 한다든지 헤헤 거리면서 다닌다든
지 이런거요. 여자 내숭 떨듯이 최대한 가식적으로 움직이세요.
3) 어필하라
: 평소에 호감을 표시해야 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1), 2) 번보다도 이게 더 중요합니다.
호감을 표시하대 아예 대 놓고 하지말고 은근 슬쩍 약간은 노골적으로 해야 합니다
( ㅎㅎ 표현이 좀 어렵죠 ?? )
예를 들어 자기가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애가 패션을 좀 다르게 해서 왔다면
정말 진지한 표정으로
" 어? 너 오늘 진짜 이쁘다. 진짜 괜찮네 " 하면서 칭찬하세요.
절대 농담조로 말하면 안됩니다. 그 순간만큼은 상대가 정말 진심으로 말하는구나 라고 느낄정도로
해야 됩니다.
또는 " 와. 이거 진짜 내스타일이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예뻐 " 이런식으로요.
말을 할때 주의 할점은 " 내가 보기엔 예뻐 " " 내 눈에는 괜찮아 " " 매력적이야 " 이딴말 하시면
안되구요. 무조건 예뻐 입니다. 어떤수식어도 붙이지 말고 그냥 예뻐입니다.
이것을 적당한 주기와 반복횟수로 해야 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흐르면서 여자애가 " 이 남자가 진짜
나한테 관심있는거 아냐? 나 좋아하는거 아냐? " 이렇게 긴가 민가 할정도로 표현해야 합니다.
이건 정말정말 중요하니 명심하세요.
5. 대쉬 방법
: 몇가지 생각나는 것들만 적어서 내용이 많이 부실하지만 위의 사항들을 잘 지켰다면
이제 대쉬할 때가 임박했죠. 대쉬의 타이밍은 내가 꾸준히 어필했는데도 상대방 여자애가 날 싫어한다든
지 자꾸 피하려 한다든지 이러한 행동을 보이지 않을때 (!) 가 적절합니다.
내가 은근슬쩍 호감을 표시하니까 아주 싫어하는게 눈에 역력하다면 대쉬 그냥 하지 마시고
딴 사람 찾으시길 강력히 권합니다.
우선 대쉬를 하려면 만나자고 해야합니다.
문자로 하려고 하지마세요. 문자도 성공할수는 있지만 ( 저의 첫번째 대쉬방법이 문자였음 ) 아무래도
확률이 직접 만나는것보다 떨어집니다.
저녁에 만나시구요. 되도록 이벤트 데이가 적절합니다. 뭐 발렌타인이나 화이트 혹은 11 월의 빼빼로 데이
도 아주 좋구요. 여자애가 이미 감으로 " 아 이 남자가 나한테 뭔가 작업을 걸려고 하는게 아닐까 " 라고
생각이 들도록 해야합니다. 정말 중요합니다. 여자애가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할수 있는 상태가 되어있
지 않으면 대쉬하지 마세요. 그렇게 만들고 나서 하세요.
이렇게 했을때의 장점은 우선 이 여자애가 그정도 눈치를 가지게 됬다면 이 남자가 싫으면 만남 자체를
거절할것입니다. 그럼 공식적으로 차이지 않아도 결과를 가늠해볼수 있기때문에 남자가 받을 고통의
양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게다가 고백한건 아니니까 나중에 실은 좋아한게 아니라고
오리발 내밀수도 있구요
( 약간 치사한가요? ㅎㅎ 하지만 남자 입장에서는 이게 좋습니다 )
그정도 감을 가졌고 눈치를 충분히 줬음에도 여자가 만남을 거절하지 않는다면 성공률 50 퍼는 먹고
들어가는 셈입니다.
저녁은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데서 먹으시고 이벤트 날에 만난다면 간단한 선물도
준비해가는게 좋을것입니다.
그리고 2 차는 무조건 술집으로 가세요 ㅡㅡ 찻집 이런데 절대 가지마세요.
명심하세요. 무조건 술집이어야 됩니다.
술집도 시끄러운데 말고 조용하고 분위기있는 곳으로 가세요.( 칵테일빠도 좋습니다 )
술은 상대의 긴장을 풀고 냉정한 이성을 흐리게 만듭니다.
괜히 음흉한 남자들이 여자 술먹이는게 아닙니다. 다 이유가 있어서죠.
술을 먹이시면서 처음에는 간단한 얘기들을 하시다가 슬슬 본론을 말하세요.
이것도 갑작스레 나너 좋아해!! 이렇게 소리치지 마세요 ㅡㅡ
은근슬쩍~~ 우리는 끝까지 은근슬쩍을 나가야 합니다.
나 너 좋아하는거 같아. 나 맘이 요즘 이상한거 같아. 나 너땜에 잠도 못자는거 같아
이런식으로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느끼한 대사를 막 내놓으세요.
술이 있어서 이런 대사가 가능한겁니다. ㅡㅡ
6. 마무리
: 마지막입니다. 정말 중요합니다. 이제 네가 좋다고 말을 분명히 했다면 그때부터는 절대
물러나면 안됩니다. 칼을 뽑은 상태기 때문에, 무조건 끝까지 가야됩니다. 물고 늘어져 야죠.
나 니가 ok 안해주면 죽어버릴꺼 같아. 꼭 사귀어 줘.
이런식으로 매달리면서 왜 자기랑 사귀어야 하는지 계속 이유를 대세요.
나란 놈 괜찮다. 너만 바라볼 자신있다. 전부터 널 쭉 좋아해왔다. 진심이다.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지만 이렇게 하지않으면 내가 너무너무 괴롭다.
시작과 중간은 은근슬쩍이었지만 결론은 아주 열정적이며 확실해야 합니다.
마지막에는 절대 꽁무니 빼면 안되고 여자가 주저주저하고 망설여도 무조건 사귀는 쪽으로 막
몰아가야 합니다. 다시 말합니다. 중요합니다.
이제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개돌하지 마시고 항상 상황과 상대를 고려하며 임하는 오유 선수들이 많이 나오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글을 씁니다.
이글이 반응이 좋으면 다음에는 효과적으로 진도나가는 방법에 대해서 올리겠습니다.
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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