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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6집 [e] 프리뷰
게시물ID : humorbest_2459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여곰
추천 : 34
조회수 : 4524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9/14 22:00:48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9/14 21:09:09
9/16 D-[e] 2cd 30곡 곡 소개 DISC 1 : [e]motion 1. Oceans. Sand. Trees. 새벽을 그리는 연주곡. 사랑을 알게 된 날의 잠재울 수 없는 설렘. 2. Slow Motion 생의 마지막 순간, 모든 것이 잠시 속도를 잃게 되고 선명해진다. 성급한 발걸음으로 스쳐 지나가기만 하던 세상의 아름다움들을 마침내 발견하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린 뒤. 3. 선물 (ft. 박지윤) '선물'은 의미를 입었다 벗는 존재. 과거의 '구명밧줄'이 현재의 '올가미'가 되어버린 이별 이야기. 4. No More Christmas 크리스마스 트리를 아무리 빛으로 치장해도, 죽은 나무는 죽은 나무. 크리스마스라서 더 고독한, 미소를 잃은 남자의 이야기다. 5. Maze (ft. Dumbfoundead, MYK) 인생이라는 미로, 온통 벽이다. 하지만 'a maze (미로)'와 'amaze (놀라움)'는 한 간격 차이. 현재 미국 최고의 배틀 랩퍼로 급부상하고 있는 Dumbfoundead의 참여가 돋보인다. 6. 통기타 (Skit) 에픽하이의 작업 현장, 작업 방식. 즉흥적으로 시작된 장난이 커지고 번져 음악이 되는 경우를 보여준다. 7. 트로트 트로트만큼 솔직한 음악이 또 있을까? 다른 장르가 사람들의 눈물을 훔친다면 트로트는 펑펑 울린다. 트로트라는 장르에게 바치는 곡. 8. Emologue '감성'에 관한 짧은 시 (spoken word). 9. Excuses (ft. MYK) 음악과 예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었던 ‘그때’와 너무 멀어진 '지금'을 얘기하려 한다. 10. Moonwalker 故마이클 잭슨은 세상을 춤추게 했고 꿈꾸게 했지만, 어쩌면 그리 했기에 세상 그 누구보다도 고독했다. '꿈'을 쫓는 모든 이에게 바치는 노래. 11. Breathe (Mithra's Word) (ft. 한희정) 힘들어 하는 학생들의 어깨에 손을 얹어주는 의미있는 노래로 만들어진 트랙. 12. Happy Birthday to Me (ft. 하동균) 세월이 지날수록 생일이 기다려지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 13. Heaven (ft. MYK)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노래. "지옥 같은 세상 속, 나의 천국은 당신입니다." 14. Owls. Shadows. Tears. 어두운 '밤'을 그리는 연주곡. 15. [BONUS] Slow [e] Motion Planet Shiver의 Philtre가 리믹스한 ‘Slow Motion’. DISC 2 : [e]nergy 1. Orchestras. Spotlights. Turntables. (ft. MYK) 찢어지는 현악기 소리, 808 드럼 세트, 턴테이블. 무대를 앞두고 긴장하는 emcee를 그린다. 2. Still Here (ft. Dok2) [e] 앨범의 출사표 개념의 곡. 못된 가사가 돋보인다. 3. Sensitive Thug (Skit) 장난처럼 녹음한 프리스타일. 강하게 어필하지만 알고 보면 심장이 솜털 같은 갱스터 랩퍼들을 풍자한다. 4. 따라해 (Wannabe) (ft. Mellow) *타이틀곡 유 행, 트렌드, 대세, 핫, 쿨... 모두 '앞서감'을 상징하는 단어들로 쓰여지는데, 이런 키워드들이 오히려 세상을 '유니폼'화시키는 건 아닐까? 서로가 서로를 따라하고, 더 잘 따라하는 사람이 앞서가는 대중문화 속에서 '나'를 기준으로 삼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에픽하이 역시 트렌드를 쫓는 사람들이고, 멋있는 게 있으면 따라하기에, 에픽하이 자신들에게도 하는 소리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트렌디한 음악으로. 5. Rocksteady (ft. Kero One, Dumbfoundead, MYK, Rakka (Dilated Peoples)) 8 년 전 에픽하이를 결성할 때 2MC, 1DJ 포맷을 고집했던 이유는 미국의 전설적인 힙합그룹 Dilated Peoples를 롤모델로 삼아서였다. 8년이 지난 지금, 에픽하이의 앨범에 Rakaa가 랩을 하고 있다. DJ Babu가 녹음을 받아주고 있고. 6. Madonna (ft. Mellow) '끌림'은 독과 병, 두렵지만 달콤한 love. '마돈나'라는 단어가 지닌 의미는 너무나도 다양하고 역설적이기에, 하지만 자석처럼 끌리는 매력을 갖고 있기에, 어쩌면 '사랑'과 동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만든 곡이다. 7. 말로맨 말 많은 사람들, 정확히 말하자면 쓸데없이 말 많은 사람들. 여기 저기 끼어드는, 모든 학문의 박사인, 뒷담화가 생활인 인간들에게 ‘shut up!’을 날리는 곡. 8. Shopaholic 사람도 '브랜드'가 되려고 노력하는 시대. '브랜드'에 지나치게 얽매여 결국 무너지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봤다. 9. Supreme 100 끊기지 않는 100마디 랩을 타블로가 시도했다. 10. High Technology 기계로 싸우고, 기계로 사랑하고, 기계로 노래하는 '미래 사회', 바로 지금이다. 이런 현실을 비꼬는 곡. 11. Rocksteady (Korean Version) (ft. Paloalto, Dok2, Beatbox DG, Beenzino) 'Rocksteady'의 한국어 버전. 12. High Skool Dropout (반항하지 마) 광고음악으로도 쓰여지고 있는 곡의 원본. '낭만'을 상징하는 학생과 '절망'을 상징하는 선생님, 이 둘 사이의 투쟁을 그리는 일종의 잔혹동화. 13. 흉 (ft. MYK, YDG, Dok2) [魂 : Map the Soul] 북앨범에 수록하지 못했던 미발표곡. 불특정 다수를 마구 흉보는 노래. 이유 없는 비난과 비판, 모르는 사람에 대한 뒷담화… 다들 하길래 에픽하이도 이 트랙을 통해서 한번 해봤다고 한다. 14. Lesson 4 (Tablo's Word) 타블로의 솔로 곡. '자본'에 대한 그의 이런 저런 생각들. 15. Organs. Screams. Televisions. '혼란'을 그리는 연주곡. 알바 아닙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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