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몇년이나 아싸로 지내와서 이제는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던게 실수였습니다 다시 죽고 싶을 정도로 외롭고 힘듭니다 알아요 이런글 남기면 '먼저 다가가세요' '마음을 여세요' '적극적으로 지내세요' 라고 하시겠죠 다 압니다 저도 아싸가 되기 전에는 아싸들에게 똑같이 말했으니까요 하지만 아싸가 되면 알게됩니다 그게 얼마나 힘든지 그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그게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일이지
오늘도 강의 6시간이나 강의를 들으면서 주위사람들과 말한마디 안했습니다 더 슬픈건 아싸가 아닌 사람도 아싸인 사람도 알겠지만 아싸는 말 안해도 아싸인게보입니다 저도 강의실에 일찍와서 맨앞자리도 맨뒷자리도 아닌 평범한 중간에 앉았는데도 주위에 아무도 앉지 않습니다 제가 외모가 험악하거나 찌질하거나 한게 아닙니다 그냥 그 느낌이 다 풍기는것 같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오랜 기간동안 이래왔어요
정말 죽고 싶습니다 전에는 자살할거면 사회에 악당들이라도 죽이고 죽어야지 라고 웃으며 말했는데 정말 죽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자 그런건 생각조차 나지 않아요 그냥 어떻게 죽는게 쉬울까라는 생각만 듭니다
상투적인 답변이 달리겠죠 나도 전에 아싸였다 라면서 아싸 탈출법을 말해주시겠죠 하지만 올리면서도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