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입니다--- 한국에서는 시상식 방송을 안 해줬군요.. 여기는 이태리인데요.. 어제 유난히 이태리랑 한국이랑 경기한 게 많아서 한국인으로서는 무지 뿌듯했다지요.. 전 어제 펜싱 시상식 보면서 금메달 선수 정말 좋았는데요.. 금이랑 동을 이태리가 가져가게 되어 시상식 자체에서 이 선수들이 크게 감동한 듯 했어요. 그러면서도 두 선수들이 남현희를 무지 배려해주고 남현희 시상식에 오를때는 언론에서도 한국의 유니(h발음을 안해요)선수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마구 칭찬하고 이태리국가 나올때만 둘이 저렇게 손잡은거지 남현희선수 계속 어깨 매만져주고 웃어주고 축하해주고 했답니다. 그리고 보통 시상식 끝나고 포토타임 가질때 다들 갠적으로 갖는데 저 금메달 선수가 남현희 꼭 안고 같이찍었어요 거의 2분가량을.. 그런데 이태리언론은 금이랑 동을 둘 다 이태리에서 땄으니 그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어서 잠시만 현희씨 비켜달라고 했습니다. 그때 금메달 선수가 미안해하는 제스쳐 취했구요. 저러고 나서 남현희도 다시 합류해서 찍고요 메달 이에 물고 같이 즐겁게 셋이서 찍었는데.. 그 모습이 계속 방송되는데 무지 흐뭇했고 이사람들 참 정많은 사람들이구나 싶었는데.. 저 사진만 따로 본다면 정말 남선수가 따돌림 받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그치만.. 이태리언론들은 한국이 선전하는 것에 대해 정말로 논리정연하고 차분하게 칭찬하고 있어요 위에 올려진 교묘한 왕따 사진들의 출처를 보니 아니나 다를까...'조선일보'더군요. 하하하하. 사실은 이탈리아와 한국의 언론들이 개인샷을 찍기위해 사전 양해를 구한 후 막 촬영이 시작 된 시점에 누군가 멀리서 세명을 한꺼번에 잡아 찍은 것입니다. 누가? 조선일보 기자가요. 그래놓곤 국민들을 때아닌 반 이탈리아 정서로 몰아가 얼씨구나 클릭수만 챙기고 있더군요. 펌-피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