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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게시물ID : freeboard_2461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esweek
추천 : 1
조회수 : 12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7/08/10 00:33:31
친구들이 있다는 것은 고마운 일입니다..

우정이란거... 

아버지의 친구들을 보면서 우정이란게 뭔지 알았습니다..

그리고 내 친구들을 보면서 우정이란게 뭔지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병세가 악화되셔서 병원에 눕자.. 아버지 친구분들은 항상 

아버지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렇게 항상...

그리고.. 아버지가 4일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서 

가족만큼 슬퍼하셨던 것도.. 아버지 친구분들이셨습니다..

3일내내 저희 가족을 도와주셨던 분들...

그리고...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3일동안 장례식장에서 우리가족을 대신해

손님접대한 내 친구들...

지금은 저멀리 전방에서 포병관측장교를 해서 못와 미안하다고 계속 전화하고..

자기를 대신해서 부모님께 가달라고 부탁한 그녀석.. 

나는 우정이란말을 안씁니다.. 나에게 있어서 가장 멋진 5명의 친구가 있으니까요..

이녀석들아.. 이제 내차례가 끝났으니까 다음엔 너희 차례엔 나도 너희가 도운것 이상 도와주마..

..고맙다.. 친구들아 덕분에 아버지장례식도 잘 치뤘어..

24살에 이런 큰일을 치룬건 너희가 있었기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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