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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났던 어떤 변태는 좀 웃겼음.
게시물ID : humorbest_2461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쑤니Ω
추천 : 141
조회수 : 5307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9/17 13:03:40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9/17 11:36:34
일반적으로 버스 성추행범은 좌석버스에서 주로 활동하는데
이놈은 일반버스에서 과감히 활동하더라구.
퇴근시간이라 사람들 완전 가득찬 만원버스였는데
난 앞쪽에 서서 의자 손잡이를 잡고 버티고 있었어.
근데 내 옆에 웬 뚱뚱한 덕후같은 새끼가 자리를 잡더니만
나랑 같은 손잡이를 잡는거야

워낙 사람도 많았고 손잡이 나눠잡는 거야 일도 아니니깐 그러려니 했지.
근데 이녀석 엄지손가락이 자꾸 내 손등을 만지네.
손잡이가 작고 버스가 자꾸 흔들려서 그러려니 하고 손잡이를 좀 올려 잡았지. 여유있게 잡으라고.
그랬더니 지 손가락도 올라와서 또 내 손등을 슬슬 만져.

뭐지? 하는 생각에 그제서야 내려다봤더니만
글쎄 그게 손가락이 아니고 ㅈㅈ인거 있지.
크하하하하하하...
수치심이니 뭐니보다 어이가 없더라.
어떻게 사람 ㅈㅈ가 엄지손가락만하냐.

그래서 큰소리로 말해줬지. 야이새끼야. 그거 니 ㅈㅈ였냐? 난 엄지손가락인줄 알았다.
고딴걸 갖고 어따 들이대!
사람들 킥킥거리고 뚱땡이는 얼굴 벌개지고.
하지만 워낙 막히는 시간인데다 사람들도 가득차있어서
그녀석 한 십분은 더 버스 안에 있어야 했음.
주섬주섬 고추 넣는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성추행범들 다 찌질이들이라 큰소리로 면박주면 암소리도 못함..
비오는 날 만나는 추행범들은 우산으로 알을 찍어줍시다.
울면서 내립니다.
경찰에 신고해봐야 소용도 없음.
현장에서 잡아온 새끼도 그냥 훈방에서 보내버림. 개객끼들.

하지만 이제 서른넘고보니 그런놈들도 없구나. 더 줘패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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