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오늘 대학친구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을 다 알정도의 친구는 아니었어도 같은학번 동기로써 잘 어울렸어요 취업 스트레스 였을까요.. 별 고민없이 낙천적으로 산다는 느낌까지 받는 친구였는데 충격이 가시질 않네요 제가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달라졌을까요.. 제가 좀 더 그친구와 얘기를 나눴다면 이런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을까요 .. 작년 이 맘 때쯤 초등학교때부터 함께 커온 가장 친한친구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어요 그로부터 1년이 흐른 지금까지 평생 흘릴 눈물을 다 흘렸다고 생각하면서 겨우 사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 는데 또 이런일이 생기니까 너무 무섭고 불안합니다. 제 주변의 사람들이 다 이러면 어쩌지.. 내가 소홀히 하는 바람에 또 이런일이 생기면 어쩌지.. 정말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