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기억에는 맞는거 같다고 하네요. 그날 그 게시물 보자마자 친구한테 오유가서 경찰이라고 쳐서 검색해서 홍대서 봤던 그 또라이 맞는지 한번 보라고 문자 보냈는데 담날 [맞는거같은뎈ㅋ완전또라이색기넼ㅋ] 이렇게 답장 왔었네요. 오유 맨날 들어오는건 아니라서 잊고 있다가 오늘 또 들어와서 보니 그생각이나서 그때 그 게시물 찾았더니 지워졌네요. 제가 쓴 리플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말씀드리자면, 그날 그분이 미친짓 했습니다. 술취해서 엄한사람들한테 시비걸고 맞고 친구들 부른다고 전화하고 있었고, 신고받고 온 경찰(신고 받고 온건지 주변에 원래 있었는지는 몰라요 거의 1분도 안되서 와서) 한테 그새끼 빨리 잡으라고 자기 의경출신이고 지금 다 민원넣으면 너 옷벗어야돼 씨발저발 하면서 총뺏고 발로차고 진상진상 개진상에 개또라이짓을 하면서 경찰이 제압하니까 자기 지금 맞는거 사람들한테 증인서달라고 하면서 더 지랄하고 난리치니까 경찰이 더 세게 눌르면서 가만있으라고 공무집행방해로 체포한다고 하니까 아예 깨물고 침뱉고 악쓰고 하면서 지랄을 하던데요
옆에 있던 사람들이 증인 서면 경찰을 위해서지 널위해 증인서겠냐 하면서 혀차고, 뭐 그랬었어요. 나중에까지도 발로 막 차고 소리질러대고..ㅡㅡ; 보면서 솔직히 이거 쇼하는건가 아니면 저사람 왜 저러나 괜히 다른사람들한테 맞고 경찰한테 지랄하나 했는데..
물론 저와 제 친구가 본 그사람이 그 때 그글을 쓴 글쓴이가 아닐수도 있죠. 정말 불심검문하는데 왜 절차대로 안하고 반말하냐고했더니 경찰이 다짜고짜 폭력을 휘둘렀을 확률도 없진 않겠죠. 그런데 왜 글을 지웠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자기가 그날 한 행동을 아무도 보지 못했을거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글 쓴건 아니겠죠. 아주 쌩지랄지랄을 하면서 막장쇼를 보여줬는데.
살다살다 처음으로 경찰이 불쌍해보이긴 처음인상황이었다능..
뭐 여하튼 그냥 웃겨서 글 써요. 제생각에는 그사람이 그사람 맞는거 같아요 나는 절대 의경가진 말아야지 그딴꼴당하지 않으려면ㅋ
참 그리고 마포경찰서 홈피에도 그사람 글 그냥 지웠네요. 자기 누나라는 사람은 경찰한테 맞은거라고 그러고있고.
제가보기에는 그냥 시비걸다가 쌈나서 맞은다음에 쪽팔리니까 경찰한테 그렇게 맞았다고 한거같은데ㅎㅎ 본사람이 한 대여섯명은 됐었는데 그걸 그렇게 소설을 써서 그 경찰한테 뒤집어씌우나..
정말 오히려 우리가 본 그사람이 글쓴 그사람이 아니길 빕니다 진짜 그런 싸이코가 있다는게 더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