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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더러워질거같네요 헤어져야하나요?
게시물ID : gomin_2463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플Ω
추천 : 4
조회수 : 8670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1/12/07 01:39:32
안녕하세요 대학3학년 남자입니다.

1살 어린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는데요

여자친구가 알바를 하고 싶어 하는 눈치인데 저는 그 알바가 정말 맘에 안들거든요

학교 앞에 있는 술집이니까 괜찮을거라고는 하는데 어이가 없네요.

일단 약간 골목쪽에 있는 술집이고요.

테이블 3개밖에 없는 좁은 술집입니다. 카운터는 바 처럼 되어있어서 손님이 바에 와서 술을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고요.

거기 주인이 그냥 손님이 말 걸면 사교성 있게 대해주고 가끔 술 한잔씩 주면 받아먹을 정도 주량만 되면 된다고 했다고 합디다.

그리고 여친은 자기가 발도 넓고 사교성도 좋다며 덥석 하고싶어하고요.

솔직히 여친 집이 요즘 많이 안좋습니다. 여자친구 아버지도 편찮으시고 여자친구 어머니도 일을 쉬고 계세요.

그리고 여자친구는 지금 동네에서 가장 싼 고시원에 살고요.

그 고시원에서 사는게 좀 힘들었는지, 그 알바(거기가 좀 시급이 세다네요)하면 일주일에 3번만 나가도 원룸 보증금 번다면서 너무 하고싶어하네요.

술 팔고, 손님이랑 이야기하는거 자체가 접대부랑 뭐가 다르냐고 물어도..

여자친구는 손님이랑 이야기하는게 나쁠게 없을것 같다며 답답한 소리만 합니다. 아니 세상 물정을 몰라도 이렇게 모르나요?

여자친구 말은 손님이 말걸면 그냥 아 예예 그렇네요 하고, 가끔 술 주면 먹으면 되고. 그리고 술 주는것도 다 손님 돈으로 사는건데 설마 떡이되도록 멕이겠냐며 이런 소리만 해댑니다.

게다가 원룸으로 너무 가고싶어하고..

아 진짜 짜증나서 얘기하기도 싫어요. 아무리 화를 내도 미적지근하게.. 그래두.. 그렇게 안좋은 곳은 아니라고만하고..

 담달부터 시작하고 싶다는데 진짜 헤어질까말까 진지하게 고민되네요.

생각만해도 더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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