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코엑스가는것도 포기하고 심지어 로레인 악몽퀘도 포기하고...

내일로 중인데 ㅜ ㅜ

첫날부터 길잃어서 두시간이나 그 꿉꿉한 날씨에 걸어다니고... 사람이 제일 더위를 느낀다는 12시부터 2시...

둘째날은 제가 간지역에 호우주의보 터지더니 제가 그 지역 벗어나자마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더니...

오늘은 달마다 하는 대자연 개새끼! 가 터지더니 어제 젖은 신발때문에 쪼리사서 돌아다니다 버스계단 식당 지하철 계단에서 세번이나 자빠지고... 화나서 가는데 지하철에선 가방끈 끊어지고...ㅜ ㅜ ㅜ ㅜ ㅜ ㅜ 이제 쉬러 게스트하우스왔는데 방 같이 쓰는분들이랑 어색해서 휴게실로 피신왔어요ㅋㅋㅋㅋㅋ
 
친구한테 하소연했더니 친구는 계속 웃기만하고...ㅋㅋㅋㅋ 장난인줄 아는거같은데 진짜 기분나빠서 웃지말래도 그래서 화가 남다 ㅜ ㅜ

이제 여행 4일 남았는데 그냥 집에 가서 게임하고싶어요...원래 여행 좋아하는데 이번 여행은 저한테 너무 가혹하네요 ㅜ ㅜ

아... 마비랑 사실 상관없는 일이지만 펫 받으셨다고 올리시는 글들 보니까 갑자기 눙물이 나려해서 써봅니다 ㅜ ㅜ

저도 그냥 코엑스가서 펫쿠폰받고 깠더니 갈색여우나와서 시밤! 하고 집와서 아 피곤하다 하고 로레인 깨면서 마비 할거없다 하고 궁시렁거리면서 파트너 소원들어주고 뭐 이딴 소원을 들어달라하냐 하고 소환해제하고 내 자캐 잘 생겼다 므흣 하고 자고싶어요 ㅜ ㅜ

죄송합니다 너무 궁시렁 거렸네요... 그냥 둘째날까지는 괜찮았는데 셋째날이 너무 빡세서 갑자기 서러워서 써봤어요...ㅜ ㅜ

제가 4일후에도 무사히 집에 도착한다면... 소소하지만 나눔 한판 하겠습니당ㅋㅋㅋ 그냥 힘내라고 한마디만 해주시면 정말 고맙겠슴다...ㅜ ㅜ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