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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의 모습들은 무엇이었을까
게시물ID : muhan_246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일은신새벽
추천 : 18/12
조회수 : 139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1/12 23:23:09
바나나 까먹던 시절부터 바라본 무도팬이
요즘 더지니어스에서 노홍철이 비난받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 글 남겨봅니다.

지니어스에서의 노홍철의 이기적인 모습에 게시판에서는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시청자들은 노홍철을 여기저기서 비난하고 다니죠.

무한도전에서 보았던 노홍철의 모습들은 무엇일까요?

한번 무도의 초창기 시절을 되짚을 필요가 있습니다. 퀵마우스, 돌아이 등 독특한 캐릭터를 주를 이뤄왔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말을 빨리 하지 않네요?
돈가방특집 이후로 사기꾼 캐릭터를 가진 후 권모술수한 능력들을 보여줍니다.

정말 예능인에게 캐릭터는 생명입니다.
그래야 당위성이 생기고 시청자들도 쉽게 몰입할 수 있죠.
캐릭터 간 시너지로 재미도 잡을 수 있습니다.
정형돈은 하하와 어색한것을 캐릭터로 박명수는 유재석과 함께 1.5인자 이미지를 형성했습니다.

우리가 보는것은 노홍철의 극 입니다. 그가 보여주는 하나의 서사시죠.
어떨때는 돌아이고 사기꾼이고 그것이 모두 예능적 작법들입니다.
설령 그것이 자신의 본성이라 할 수 있겠지만, 모두 예능을 위해 각색되고 변조된것이죠.

더 지니어스에서 노홍철은 비 연예인들에게 예능 코칭을 했다고 합니다.
무한도전에서도 동료들을 통해서 예능을 많이 배웠다고 하고요.
그런 그가 더 지니어스에서 예능적 작법을 무시하고 자기 본성대로 행동했을까요.
예능은 그의 직업이고, 충분히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아는 엔터테이너 입니다.

지니어스에서 시즌1은 정의의 승리를 보여준다면 시즌2는 추악한 승리를 보여주겠다.
이것이 방송을 보면 연출자의 의도 인것 같습니다.
노홍철이 그런 내러티브 속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있는것이고요.

그러니 노홍철의 인성이 혐오스럽니 하는 억측들은 자제하기 바랍니다.
다큐멘터리와 예능은 범주가 다릅니다.
예능에서의 노홍철의 모습을 그대로 즐기면 되는것이죠.



ps. 개인적으로 더 지니어스에서의 노홍철은 많이 아쉬워요 ㅠ
무한도전에서의 권모술수에 능한 사기꾼의 모습, 사람들은 더 지니어스에서도 그것을 원했죠.
김태호가 무도에서 충분히 판을 만들어줬다면 지니어스극 각계각층이 모인 전혀 새로운 판이죠.
그래서인지 노홍철이 무한도전과 사기꾼의 모습을 보여줄려하는데 그것이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말은 앞서고 결과는 좋게 안만들어지고, 4회를 빼고 두각되는 편도 없었습니다. 그냥저냥 이기는 연합에서 있다가 그냥저냥 끝나더군요.
좀 더 대담하고 발칙하게 플레이해주셨으면 하네요. 노홍철이란 브랜드와 달리 안정감있는 모습이에요.
다음 편은 럭키가이에 맞는 운 게임인데 거기서 노홍철에 진가를 보여줬으면 해요.

그런데 추격전빠로써 무한도전 추격전 언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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