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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욕심으로 하는 사람들을 하루에 두명 만났군요.
게시물ID : rivfishing_24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不爲也非不能也
추천 : 5
조회수 : 165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0/04 01:25:09
어떤 종류의 낚시를 하던 잡기위해서건 먹기 위해서건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겠지만

욕심이 과한분을 오늘 두분이나 만났군요. 고무보트 루어낚시를 하던중 장어낚시대를 발견했습니다. 

10대 쯤을 부채꼴로 깔아두셨길래 먼저오신분이고 방해하지 않기위해 150미터 정도 이격시켰습니다. (전봇대 4개 반쯤이니 상당히 멀었죠)

하도 멀어서 뭐라고 하는소리가 잘 들리지도 않더군요. 손짓을 보니 나가라네요. 기분은 별로지만 나가줍니다. 괜히 시비터봐야 힐링하러 왔다가 스트레스 

쌓이니까요. 


반대편으로 이동 했는데 또 부채꼴이 보이네요.  우회해서 이번엔 200미터 이상 (아까보다 훨씬더 멀리) 떨어진곳에서 수초쪽으로 낚시를 하는데

이번분은 굳이 먼거리를 쫒아와서 "이봐 낚시하는거 안보여?"

우리가 여기서 낚시하는게 뭔 방해가 되냐고 물으니 예의 랍니다. 장어낚시 캐스팅 150미터 정도 합니까?

저도 내일 모레 마흔인데 다자고짜 반말에 되지도 않는 이야기 늘어놓는 반쯤 취한 노친네를 보니 순간 뚜껑이 열려 쌍욕이 시전됐네요. 

차에 가더니 낫을 가지고 오더군요. 뭐 어쩌겠다는건지 ... 여튼 더러운꼴 안보기 위해 뻐큐 날려주고 돌아왔습니다.


옆에 쌓인 쓰레기나 가지고 갈란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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