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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논란을 보니 음악에대해 편견과 자부심을 가진 분들이 많으시네요
게시물ID : star_246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씨풀
추천 : 12
조회수 : 790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4/08/16 16:56:09
언제부터 힙합이 사운드로 힙합이다 아니다를 말하게 되었나요..

바스코의 무대가 락과 힙합의 경계라서 쇼미더머니라는 힙합무대에는 어울리지 않다는 힙합퍼분들에게 묻습니다.

칸예의 Yeezus는 힙합입니까? 이건 다른관점에서 보면 일렉으로 볼수도 있겠군요?
이제는 하늘에서 쉬고계신 Guru님의 Jazzmatazz시리즈는 힙합입니까?
The Roots는 직접 밴드를 짜서 하니 힙합이 아니라고 할수도 있겠군요.
누자베스는 재즈사운드니 애초에 배제해야하겠구요.

그럼 제가 여러분의 관점에서 요즘 힙합에 대해서 정의해보겠습니다.
요즘 나오는 일렉사운드의 힙합과 트랩비트힙합은 제가 듣기엔 힙합이 아니네요.

어떤가요? 말도 안되죠?

재즈힙합이든 락힙합이든 일렉힙합이든 트랩힙합이든
힙합사운드에 의한 갈래일뿐입니다.
바스코씨가 락적인 요소가 더해진 무대를 했다고 해도 바스코씨는 힙합뮤직을 했습니다.
그걸 부정하진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장르에 대한 편견과 배척은 인종차별만큼 나쁘다는 명언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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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추가로..
바스코씨가 한말이 상당히 거만하고 자기합리화의 발언이라고 퍼져나가고 있는 것 같은데
바스코씨가 한말은 자신의 커리어 14년을 강조한 거만한 발언이 아니라
14년동안 힙합을 해온 음악적 신념을 이야기 한겁니다.
자신은 어떠한 사운드에 랩을 해도 난 힙합을 해왔다고 이야기 하는 겁니다. 
그것이 어떻게 경력만을 앞세운 뮤지션의 자기합리화라고 말할수 있는겁니까
생활고속에서도 음악적신념을 놓지않고 14년을 힙합을 해온 사람의 신념을 그리 가볍게 생각해선 안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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